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 매매 전 빌딩 인스팩션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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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와이트 이중권의 부동산 이야기 ; 매매 전 빌딩 인스팩션의 중요성

일요시사 0 620 0 0

정기적인 주택 관리의 중요성을 알면서도 실천에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직장일과 육아로 인해 시간에 쫓기다 보면 주택 관리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그러나 주택 관리 소홀로 인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아무리 바쁘고 힘들더라도 주택 관리에 신경쓰는 편이 나중을 위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결함이 심각한 경우 집을 아예 팔지 못할 수도 있다. 이 같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전 홈 인스펙션 실시가 있다. 집을 내놓기 전 홈 인스펙션을 실시해 미리 문제점을 파악한 뒤 해결하면 원활한 주택 거래가 가능하다. 

 

 주택 매매 계획에 따라 중요도는 조금 차이가 날 수 있다. 당장 집을 팔 계획이 없다면 주택 관리 소홀로 인한 불편을 조금 참고 살면 그만이다. 그러나 집을 곧 내놓을 계획이라면 주택 관리 소홀로 예상치 못한 손해를 입을 수 있다. 홈 인스펙션을 통해 발견된 결함에 따라 높은 수리비가 발생하거나 수천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깎아야 줘야하는 일이 주택 거래 시 다반사로 발생한다. 

 

그동안 정기적인 주택 관리에 소홀했다고 해서 집을 팔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집을 내놓기 전에 사전 홈 인스펙션을 실시하는 것이 급선무다. 홈 인스펙션을 통해 발견된 결함 정도에 따라 집을 내놓기 전 수리를 실시할 지 아니면 리스팅 가격에 적용할 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내 집을 알아야 집 가격이 덜 깍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홈 인스펙션 비용을 핑계로 사전 홈 인스펙션을 꺼리는 셀러가 있다. 그러나 세상에 공짜가 없듯이 높은 수익을 위해서 투자가 필요하다. 주택 면적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인스펙션 비용은 약 500-600달러 정도라 볼 수 있다. 이 비용을 아끼려다 집값에서 수천달러를 깎아 줘야하는 일이 주택 거래 시 흔히 발생한다. 

 

사전 홈 인스펙션 실시로 인한 가장 큰 장점은 바이어측의 수리비 협상에 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 거래 시 바이어는 홈 인스펙션 결과에 따라 셀러 측에 직접 수리 또는 수리비를 요청하는 것이 관행적인 절차다. 사전 홈 인스펙션을 통해 이미 어떤 결함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면 바이어 측이 터무니없는 수리비 요청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상태가 완벽한 매물이라도 홈 인스펙션에서 발견된 결함에 실망해서 주택 거래를 취소하는 바이어도 많다. 사전 홈 인스펙션 결과를 바이어 측에 미리 공개하면 갑작스러운 취소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바이어 측이 실시한 홈 인스펙션 결과가 나온 뒤 셀러 측은 크게 두가지 방법으로 대응하게 된다. 예상 수리비에 해당한 금액만큼 주택 구입 가격에서 인하하거나 아니면 직접 수리를 하는 방법이다. 수리비를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직접 수리’ 옵션을 결정했다면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서둘러 수리를 하다 보면 적정 비용보다 높은 수리비를 지불하거나 올바른 업체 선정에 어려움을 겪기 쉽다. 그러도 보면 수리에 따른 계약이 지연되기 쉽고 비용도 더 발생하시 십상이다. 반면 사전 홈 인스펙션 실시로 결함 여부를 이미 파악해 놓았다면 집을 내놓기 전에 필요한 수리를 미리 마칠 수 있고 적어도 서둘러 수리 업체를 물색해야 하는 어려움을 피할 수 있다. 

 

주택 거래 시 바이어는 대개 2번정도 셀러와 협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첫번째 기회는 오퍼를 제출하면서 하는 가격 협상이고 두번째는 홈 인스펙션 결과를 놓고 시도하는 협상이다. 두번째 협상 기회를 지렛대 삼아 가격 인하 전략을 펼치는 바이어도 많다. 그러나 사전 홈 인스펙션을 실시하고 발견된 결함을 깔끔히 수리했다면 반대로 이점을 리스팅 가격을 정할 때 적용할 수 있다. 

 

바이어 마켓과 셀러 마켓 양쪽 경우를 보더라도 매매 전에 받는 빌딩 인스팩션은 중요한 방어 수단이 된다 라는 것을 인식해서 매매 준비를 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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