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뉴질랜드 유퉁사기사건 주모자 검거--추가 피해자 정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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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전 뉴질랜드 유퉁사기사건 주모자 검거--추가 피해자 정보 필요

일요시사 0 1980 0 0

지난 2004년 뉴질랜드 한인사회를 뒤흔들었던 탤런트 유퉁 사기사건 주모자가 2012년 7월28일 서울 남부 지청에 체포되어 조사를 받았다고 제 4대 한인회장 이세영씨가 한인회를 통하여 한국에서 전해왔다.

당시 탈랜트 유퉁의 미술관 건축 사기사건의 주모자로 지목돼 약 9년동안 도피 생활을 해 왔던 반석건설의 W씨는 최근 여권 만료로 인해 연장 신청을 하던 중 검거돼 구속됐다.

W씨는 유퉁의 사건 외에도 2건의 사기사건으로 인해 피해자로부터 고소당한 상태였던 것으로, 이세영씨는 이 사건이 현재 1차 조사는 끝나고 기타 여죄에 대하여 출국금지 상태에서 불구속 수사중인 것으로 담당 수사관의 연락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당시 유퉁씨외에도 다수의 교민들이 사기 피해를 당했던  것으로 기억된다며, 피해 교민들의 상황을 알려 주시면 즉시 검찰에 통보하여 여죄를 캐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이메일을 통해 알려왔다.
아울러, 추후 피해 교민들의 피해보상도 원만히 이루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탈랜트 유퉁이 지병인 당뇨를 치료하던 중 2001년 우연히 '뉴질랜드 한인의 날' 행사에 무료로 출연한 것이  계기가 되어 뉴질랜드에 관심을 갖고,  평소 미술에 관심이 많아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지을 생각으로 뉴질랜드의 북섬 로토루아 하무라나에 땅 3300평을 매입,반석건설과 계약을 했다.

유퉁씨는 W씨가 요구한 대로 총 공사금액 중 계약금으로 17만달러(약 1억3600만원)를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송금했다.

그러나 몇개월 후 찾아간 공사현장에는 말뚝 4개와 빨랫줄 하나가 달랑 처져 있었고  현지 교민으로부터 "사기를 당한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이들의 행적을 조사한 끝에 네 명이 얽히고  설킨 교묘한 사기극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유퉁씨는 이때의 충격으로 이혼했으며 당뇨병과 우울증등이 발병하여 힘든 나날을 보냈다. 유퉁씨는 현재 제주에서 미술관 건립의 꿈을 다시 지피고 있다고 한다.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교민분은 한인회 사무국 (09-489-5700) 또는 Email:0306sylee@hanmail.net 연락주세요. 수사에 큰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12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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