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신앙 이야기;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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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신앙 이야기; 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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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1916(원기 1)년 4월 28일, 교조이신 원각성존 소태산(법호) 박중빈(법명) 대종사(칭호)의 큰 깨달음을 계기로 시작된 종교입니다.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20여 년간의 구도고행 끝에 [만유가 한 체성이요 만법이 한 근원이라]는 큰 깨달음을 얻으신 뒤, 장차 인류와 세계의 미래가 물질문명의 발달로 인해 정신문명이 크게 약해질 것을 예견하고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개교 표어로 인류 정신문명을 이끌어 나갈 새시대 새종교로 원불교를 열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 깨달으신 궁극적 진리인 법신불 일원상(O)을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준으로 삼아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펼쳐오고 있는 원불교는 현재 100여 년의 역사 속에서 세계 20여개 나라에 진출해 세계 보편 종교로 발돋움 하고 있습니다.

 

 

교조 

소태산 대종사 박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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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조이신 소태산 대종사(박중빈 1891~1943, 재임 원기 1년~28년 5월)는 1891년 양력 5월 5일 전라남도 영광에서 부친 박성삼, 모친 유정천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7세부터 자연현상과 인생에 대하여 특별한 의심을 품고, 스스로 도(道)에 발심하여 20여 년 간 구도고행을 계속하여 마침내 1916년 4월 28일, 큰 깨달음을 이루었습니다.

 

소태산 대종사는 대각 후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표어를 주창하고, 먼저 미신타파, 문맹퇴치, 저축조합운동을 통해 혼란한 시국 속에서도 희미해져 가는 민족의 혼을 일깨우고, 땅에 떨어진 인륜의 정신을 바로 세우고자 하였습니다.

 

새회상 창립의 경제적 기초를 세운 2만 6천여 평의 정관평 방언공사, 인류구원을 위한 혈성의 기도로 법계의 인증을 받은 법인성사, 법신불 일원상을 최고의 종지로 삼아 교리와 제도를 제정한 봉래제법, 교화, 교육, 자선의 중심지 익산 총부 건설 등 소태산 대종사의 일생은 인류의 빛이요, 거룩한 주세 성자의 생애였습니다.

 

 

교리

신앙의 대상과 수행이 표본 - 일원상(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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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적 표현으로 부처님이나 하나님, 진리, 도, 태극과 같은 궁극적 진리를 가리킵니다. 말로 표현하면 일원상이요 형상으로 표현하면 둥그런 원으로, 우주 만유의 본원이며 모든 성자들의 마음이며, 모든 중생의 본래 청정한 마음으로 우주만유의 생성 변화를 주재하지만 볼 수도 들을 수도 만질 수 도 없습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이를 동그런 일원상으로 그려 주시며 마치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다고 비유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모든 원불교인들은 이 일원상 진리를 닮아가기 위해 정진 적공하고 있습니다.

 

 

원불교 신앙 

 

원불교의 신앙은 나의 마음이 곧 부처이고 우주만유 삼라만상이 부처임을 믿고 사은(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은혜에 보은 감사생활을 하자는 것이며,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지극히 밝고 공변되어서 가히 속이거나 어기지 못함을 알자는 것이며, 죄복과 인과를 주재하는 사은의 내역을 알아 각각 그 당처에 따라 실제적 불공을 하자는 것입니다.

 

원불교에서는 법신불 사은전에 심고를 올리고 기도하는 것을 진리불공이라 하고, 이 세상 모두가 부처님이니 우리에게 죄복을 주는 직접적인 권능이 있음을 믿고, 항상 공경하고 받드는 것을 실지불공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을 빌거나 죄를 참회할 때에는 먼저 법신불 사은전에 심고나 기도를 하고, 아울러 내가 대하고 있는 모든 사람과 사물을 부처님 모시듯 대해야 합니다.

 

 

원불교 수행

 

원불교의 수행은 일원상 진리를 닮아가고 그 진리에 합일하여 개인의 인격을 완성해 가자는 것으로, 삼학(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을 실행하는 것입니다.

정신수양을 통해 온전한 마음을 지키는 공부를 하고, 사리 연구를 통해 일과 이치를 아는 공부를 하고 작업취사를 통해 몸과 마음을 원만하게 사용하는 공부를 하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좌선을 하고 염불을 하는 등 수행을 하는 목적도 일심을 모으고 마음을 안정시켜 실생활에서 마음 공부한 실력을 잘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아무리 앉아서 좌선을 잘 한다 할지라도 실생활 속에서 욕심나는 대로 화나는 대로 자기하고 싶은 대로 한다면 공부한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대종사께서는 제자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마음공부를 하라고 하셨으며, 끊임없이 마음공부를 하여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 마음의 참 자유를 얻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원불교 오클랜드교당

B7/5 Douglas Alexander Pde

Rosedale, Auckland

09)415-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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