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오클랜드에서 2020 올림픽 여자농구 지역예선전 참가

교민뉴스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오클랜드에서 2020 올림픽 여자농구 지역예선전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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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일) 오클랜드 핸더슨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2020년 올림픽 진출을 위한  2019 FIBA 여자 올림픽 프리-퀄리파잉 토너먼트 A조 최종전인 뉴질랜드와의 경기에서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이하 한국)이 65-69로 졌다. 

 

이날 한국은  신장과 체력을  앞세운 뉴질랜드를 상대로 고전하며 전반까지 28-37로 밀렸다. 3쿼터에서 한국이 강이슬과 김정은의 3점슛으로 쾌조의 출발을 알리며  8점차(48-40 뉴질랜드 리드)로 좁혔으나,3쿼터 막판에 박지수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위기를 맞았다.그러나 높은 집중력과 강한 응집력으로 50-55, 한국이 투 포제션 게임을 만든 뒤 4쿼터로 향했다. 

 

뉴질랜드가 초반 가속 페달을 밟고, 한국은 박지수가 빠진 높이 열세가 여실히 드러나며  점수 차는 다시 12점이 됐다(65-53 뉴질랜드 리드). 한국은 고심 끝에 박지수를 다시 투입,계속해서 뉴질랜드를 압박했다.

 

뉴질랜드는 12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하는 상황이며 이에 한국은  2차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14-75로 이겼고,  중국과 1차전에서 81-80 승리를 거둬  2연승으로 조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뉴질랜드에 11점 차 이하로만 패해도 최종예선에 나갈 수 있다. 

 

분위기가  한국으로 기울었다. 한국 대표팀에 힘을 실어 줄 교민 합동 응원단들(주최 : 선운회 KOREAN ELITE SPORTS GROUP in NZ, 주관 : 다국적 비영리 농구협회, (주) 연세농구교실 NZ) 은 농구 대표팀과 응원단의 효과적인 응원을 위해 대표팀 유니폼과 같은색인 하얀색 옷을 입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 

박지수의 공수 활약에 이어 박혜진의 좌중간 장거리 3점포가 터지면서 6점 차를 만들었다(69-63 뉴질랜드 리드). 

종료 직전 박지수가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최종 스코어 65-69로 뉴질랜드가 승리, 한국은 2승 1패를 기록하여 중국,뉴질랜드와 2승1패로 승점 5로 동률을 이뤘다. 세 국가 간의 공방률을 따져 중국이 +22, 한국이 -3, 뉴질랜드가 -19를 기록했다. 

 

한국이 중국을 81대 80으로 이긴 반면 뉴질랜드는 중국에 71대 94로 진 것이 영향을 끼쳐 중국, 뉴질랜드와 승패가 같아졌지만 상대 골 득실에서 뉴질랜드에 앞서 2위에 올랐다. 한국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문규 감독은 "뉴질랜드가 초반에 거친 수비로 나와 고전했다"며 "후반에 점수 차를 줄였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한 "박지수가 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지만, 꼭 뛰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박지수에게 정말 미안하고 고맙다.그리고 아낌없는 응원을 해 주신 교민여러분께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20년 2월에 열리는 최종 예선은 한국, 중국을 비롯해 총 16개국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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