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차 현지화 사업 및 취업 경험 사례 간담회 한인회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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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차 현지화 사업 및 취업 경험 사례 간담회 한인회에서 열려

일요시사 0 1549 0 0


지난 1일 토요일 제 1차 현지화 사업 및 취업 경험 사례 간담회가 한인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홍영표 한인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현지화에 성공한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의 강의가 있었다.

이 간담회는 오클랜드 한인회에서 침체된 교민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현지 키위 사회에서 뿌리를 내려 사업과 취업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교민 분들을 강사로 모시고 생생한 성공 경험담을 교민들에게 들려주고자 함이었다.
 
요식업 사례로는 화로의 김정한 대표가,  유기농 건강식품 사례로는 John.O.Lee Greenvile Organic NZ Ltd. 대표,자동차 정비 공장 운영 사례는 오클랜드 자동차 김재석 대표가 발표하였고 이어서 NZ Security Job 사례 에는 John Kang City Guard Security Co. Ltd가 발표하였다.
4명의 발표자들은 자신들의 사례가 사업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계신 교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은  각 사례 발표 내용들이다.

Ⅰ. 요식업 사례 발표 ; 화로 김정한 대표

2009년 11월에 화로를 시작하여 3년차 현지화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우선 요식업은 시설, 맛, 그리고 서비스 세가지가 잘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 파트너 5명과 ‘다른 집들과는 다르다’는 생각을 주고 싶어 홀 직원들이 유니폼을 착용하였고 현지인들에게 메뉴 소개를 잘 하기 위해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직원들을 많이 채용하였습니다. 또한 현지인에게 한국 음식 문화를 소개하여 한국의 음식이 건강에도 좋다는 홍보를 하여 많은 호응도를 얻은 것 같습니다.
메뉴를 화로구이로 선정한 데에는 현지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바비큐 구이’로 하였고, 90%는 전통적으로 하고 10%는 변화를 주어 현지인 입에 맞게 하였습니다.
처음 1년간 프로모션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음식 사진을 찍어 올려 광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창업하실 때 시설 투자에 인색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종업원들이 이 식당에서 일하는 것이 자긍심을 갖도록 직원들에게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Ⅱ. 유기농 건강식품 사례 발표 ; John.O.Lee Greenvile Organic NZ Ltd. 대표

현지인들은 치밀한 계획 하에 소비생활을 하는 습관이 있어서 키위 돈을 벌기는 힘듭니다. 그러나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정크푸드를 적게 먹고 유기농 식품들을 많이 찾고 있는 시대라는 점을 착안했고, 비즈니스를 하기 위하여 미국에 가서 1년간 유기농 공부를 했습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6개월에서 1년 정도 투자를 해서 내 것으로 만들어 자신의 평생 자산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유기농 식품점은 유기농 식품만을 파는 것이 아니라 내츄럴 세제, 화장품, 비타민 등 건강식품까지 종합적인 것을 파는 곳입니다. 싱글들이 많이 생기고 핵가족화 되다 보니 이것저것 많이 사는 것이 아니라 퀄리티 높은 좋은 제품을 사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유기농 사업은 돈이 많이 들지 않고 전문성을 갖추어 노하우를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기농 사업의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다만 공부를 해야 합니다. 특히 저에게 찾아오신다면 부담 없이 교민 분들에게 노하우를 드리고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영어는 어느 정도 하셔야 합니다.
 만약 영어가 익숙하지 않으시면 Nutritional Consultant를 직원으로 채용하여 창업하셔도 될 듯합니다.

Ⅲ. 자동차 정비 공장 운영 사례 발표 ; 오클랜드 자동차 김재석 대표

저는 오클랜드 자동차를 95년부터 시작해서 계속 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쓸 수 있기 때문에 언어가 달라도 손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이기에 평생 쓰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의 기본은 같기 때문에 선박(요트) 고치는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따로 광고를 하지 않지만 입소문을 통해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한 번 온 손님은 계속해서 저에게 차를 맡깁니다. 제가 산업지대에 있는데 근처 사람들이 대부분 차를 고칠 때 저에게 옵니다.
 
Ⅳ. NZ Security Job 사례 발표 ; John Kang City Guard Security Co. Ltd

저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학교를 다니며 죽기 살기로 해서 6개월만에 수료를 한 유일한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에 띄었는지 졸업식에 교사가 저에게 직업 소개를 해주어 졸업 이틀 후부터 일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뉴질랜드가 경찰 병력이 적다 보니 어떠한 사건에 경찰이 오기 전 초동 조치를 하고 사립 탐정의 일도 합니다. 이 일에는 연령 제한이 없고 군대를 갔다 온 정도의 체력이면 충분합니다.

주로 하는 일은 시설물이나 개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Security Job은 크게 두 가지 일 Patrol Security와 Static Security로 나누어 집니다.

학교에서는 처음 2달동안 이론, 그 다음 2달 동안은 체력 훈련 마지막 2달은 전반적인 법규를 배우게 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아 한국인 학생이 많이 들어오길 바랍니다.
2011년 6월 1일 이후부터 법무부에서 발행하는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만이 고용될 수 있습니다.

 Security Job은 주로 4 days on, 4 days off 베이스입니다. Patrol Security는 은행, 현금수송, 관공서, 병원, Library, 군부대 등에 배치되어 일합니다. 학교를 다니고 경력이 없으면 기본 급여에서 시작하고 3개월 경력의 단위로 나누어 승진을 하게 되고 시간당 급여도 달라집니다.

Security는 경비가 아니라 준 경찰입니다. 뉴질랜드는 총기 휴대가 허용되지 않고 특별한 경우에 는 물리적인 힘을 가할 수 있지만 그 외에는 그럴 수 없습니다.
 
또한 Security는 어디에 소속되지 않고 개인적으로 Deal을 하여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증을 딴다면 취업률을 상당히 높습니다.
 학교나 직장에서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고 앞으로도 한국 분들이 이쪽에서 일을 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좋은 인식을 심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12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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