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뉴질랜드 총선 개표 결과, 노동당 압승

교민뉴스


 

2020 뉴질랜드 총선 개표 결과, 노동당 압승

일요시사 0 671 0 0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 비례대표로 연속 5선에 성공



지난 17일 ' 2020년 뉴질랜드 총선'에서 제신다 아던(Jacinda Ardern) 총리가 이끄는 노동당(Labour)이  49%의 득표율로, 총 120개 국회 의석(3년 임기) 중 64석을 확보, 압승을 하여 재집권하게 되었다.

반면 국민당은 득표율 26.9%로 35석을 얻어 지난 총선 때보다 무려 21석이나 줄어, 수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거두었으며 ,노동당은 2017년 총선 때보다 18석이 늘어난 64석을 얻었다.마오리당(MAOR) 은 1% 로 1석,그린스당(Greens)과 액트당(ACT)은 각각 10석을 확보했다. 

지난 1996년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혼합비례대표제(MMP)가 도입된 이후, 24년만에 뉴질랜드 총선에서 단독 과반(64석)을 얻은 것은 처음이다.

안락사, 대마초 국민투표 결과는 오는 10월 30일 금요일에 잠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며,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최종 총선 결과 및 국민투표 공식 결과는 11월 6일에 발표된다. 

아던 총리는 승리 연설을 통해 "노동당은 50년 만에 가장 큰 지지를 받았다."고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또한, 모든 뉴질랜드 국민을 위해 일하는 정부가 되겠다며,아울러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강조했다. 

국민당 대표 주디스 콜린스(Judith Collins)는 패배를 시인, 당수직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보다 더 강하고 결속된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멜리사 리 국민당 의원 5선 성공

한편, 이번 총선에서 지난 2008년 정계에 진출한 한인 멜리사 리(54) 국민당 의원이 오클랜드 마운트 알버트 지역구에 출마해 국민당 비례대표로 연속 5선에 성공했다.

멜리사 리 의원은 "5선의 영광을 안게 돼 기쁘다.이는 교민들의 도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의정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 교민들의 응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인사했다.아울러 '뉴질랜드 학생들이 학교에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또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제일당(NZ First) 대표는 저조한 당 득표율로 국회 진출에 실패했다.



말솜씨가 좋고 ,사회 정의감이 강했던 소녀  

아던 총리는 유년 시절, 작고 가난한 무루파라 지역에서 보냈다.이 지역에는 실업자가 많았고 이로 인해 자살률이 높았다. 아던 총리는 국회의원 취임 연설에서 자신의 사회 정의에 대한 열정은 무루파라에서 봐 온 것들 때문에 시작됐다고 밝힌 바 있다.아던은 14살 때부터 피쉬앤칩스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 모린스빌 고등학교 교장이었던 존 잉거는 "그녀는 시대를 앞서갔으며 지적이고, 명랑하고, 사회 정의감이 강했다"고 기억했다. 그녀는 토론을 좋아했으며, 많은 연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1998년 모린스빌 컬리지 졸업앨범에 친구들은 '미래에 총리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학생'이라고 적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수도 웰링턴으로 간 아던은 17세에 노동당에 입당했다.그녀는 와이카토 대학에서 정치커뮤니케이션 학사를 졸업,노동당의 첫 여성 총리인 헬렌 클락의 사무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이후 노동당 청년 당원으로 활동했고,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정책 자문으로 활동했다.

28세가 된 아던은 정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위해 뉴질랜드로 돌아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최연소 의원이 됐다.그리고 37세였던 2017년 9월 노동당 최연소 지도자로 선출되었으며,노동당이 9년 만에 집권당으로 올라서며,그녀는 노동당 대표가 된 지 2개월 만에 총리직을 맡게 됐다. 

아던 총리는 취임 두 달도 안된 2018년 1월 임신 소식을 발표했지만, 오랫동안 동거해 온 파트너인 게이퍼드와 결혼하지 않았다. 이듬해 약혼했지만, 법적 부부 사이는 아니다. 출산 후에는 6주간 휴가를 떠났고, 3개월 된 딸과 유엔 총회에 참석,아기를 유엔 총회에 데려온 최초의 국가 지도자가 됐다.

아던 총리는 전세계 코로나 사태속에서 강력한 봉쇄조치로 '뉴질랜드는 코로나 청정국'이라는 명성을 얻어 냈고, 재선에 도 성공했다. 그녀는 코로나 19로 인해 최악의 경기 침체에 빠진 뉴질랜드 경제를 어떻게 살려낼까? 기대를 해 본다. 

5de9fb458b8656e58ab2f1c836c0a8a0_1603241491_2067.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