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산타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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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산타퍼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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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 2020 산타퍼레이드 참여


산타 퍼레이드에서 선보인 신명, 오클랜드 한국학교 사물놀이  


매년, 시티를 비롯 여러 지역에서 펼쳐지는 산타퍼레이드가 지난 12월5일 (토) 브라운스베이에서 있었다. 


이 퍼레이드는 오후4시에 시니어클럽에서 집결하여 오후 5시에 시작되었고, 약 1시간 가량 브라운스베이 타운 중심지에서 진행되었다. 


오클랜드 한인회와 함께 참가한 그룹은 오클랜드 한국학교, 오클랜드 노인회, 시니어클럽, 뉴질랜드 한인여성회 그리고 개인 참가자들이 퍼레이드에 참여하였다.


 오클랜드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의 산타퍼레이드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퍼레이드와 공연을 보기위해 몰려들었고, 특히 한인회의 퍼레이드에 많은 관중들이 박수를 보내주었다.


사물놀이 팀의 흥겨운 가락과 남녀노소의 참가자들 그리고 20명가량의 외국인 참가자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퍼레이드를 하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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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덕쿵 쿵덕쿵! 쿵덕 쿵덕 쿵덕쿵! 아주 흥겨운 박자로 우렁차면서도 독특한 음색을 내는 타악기들이 좌중을 압도하며 생소한 가락을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행렬의 가장 앞에서 펄럭이는 대형 태극기가 잠시 시선을 끄는가 싶더니, 이내 그 뒤를 따르는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사물놀이팀에게 산타 퍼레이드를 구경 나온 동네 사람들의 모든 이목이 집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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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상의에 선명한 삼색 띠를 둘러멘 화려한 사물놀이 의상은 구경꾼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고, 몸집만한 악기를 들춰 메고 연주하여 만들어내는 가락들은 색다르고 아주 특별해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브라운스 베이 메인 로드를 따라 흥겹게 울려 퍼지는 우리 가락에 검은 머리, 노랑 머리, 빨강 머리 외국인들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건네거나 박수라도 쳐 주게 되면, 오클랜드 한국학교 사물놀이팀 어린이들은 더욱 신이 나서 어깨가 절로 펴지고 채를 쥔 손에는 힘이 담뿍 실렸다.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가는 산타 퍼레이드에서, 사물놀이팀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환호성과 박수 속에서 가장 한국적인 색깔과 소리로 한국의 멋과 음악을 선보였으며 앙코르 행진을 제안 받기도 했다.


올해 초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한라반 최인수 선생님의 기획으로 시작된 특별활동 사물놀이반은 고학년과 중등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김유민, 박성원, 최인선, 홍지연 도우미 선생님들이 직접 두 팔 걷어 부치고 후배들의 악기 지도를 도맡아 왔다.


최인수 선생님은 "브라운스 베이 키위 지역 행사에 흥겨운 우리 가락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사물놀이팀이 지난 일 년 간 남들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등교해서 사물놀이를 꾸준히 연습해 온 덕분이라고 하겠다.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퍼레이드에서 멋진 실력을 한껏 보여준 어린이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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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 브라운스 베이 산타퍼레이드에 70명의 관원생들이 참석하여 태권도를 알린 세종태권도 오진근 씨는 "저희들은 10년째 이 행사에 참석하여 태권도를 알려왔습니다. 저희는 또한 계속해서 키위사회에 태권도를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 할 것 입니다. COVID 19로 많이 힘드시지만 모두 힘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즐거운 성탄절이 되시길 바라며,복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 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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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 오클랜드 한인회 변경숙 회장은 “기대이상으로 참여자가 많았고 관중들의 반응이 매우 좋아 한인 퍼레이드가 브라운스베이를 빛낸 것 같아 매우 뜻 깊고 자랑스럽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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