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재단 창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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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재단 창단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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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및 기념관 건립 추진 

참전용사 가족 후원 사업 계획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재단의 창단식이 514일 토요일 오전 11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재단은 5월 초 기관 등록을 마친 상태로 현재는 채리티(Charity) 등록 중에 있으며, 지난 14일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교민 100여명을 초청해 공식적인 재단의 창단을 알렸다.  

한국전 참전용사재단은 한국전에 참전한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념하고 그 후손들을 돕기 위해 결성된 비영리단체다. 한국전 참전용사재단의 조요섭 이사장은 창단식을 통해 이 재단은 6.25참전용사들의 노고와 전쟁의 참상을 현대에 알리고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후손들을 파악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한 결성된 단체라고 소개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기꺼이 전쟁에 참여한 용사들을 후세에 기억되고 전파하기 위해 기념비와 기념관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념비와 기념관은 오는 2023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념비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4800명의 참전용사 명단을 새겨 너비 3.5m, 높이 2.7m, 무게는 18톤 가량의 크기로 세워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재단은 참전용사들과 그들의 가족을 후원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참전용사 대표로 축사를 전한 Daniel Herlihy 씨는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 준 것에 감사인사를 전하고, “환영받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재단이 계획하는 것들을 잘 이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창단식의 마무리로 참전용사들은 기념비와 기념관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뜨며 착공식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행사를 마친 후 한인회관에 준비된 식사를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었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서는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조이풀 유스 오케스트라가 공식 행사 반주와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여 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했다.

 

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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