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한인회(회장 이장흠)에서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지난 9월 11일 오후 4시30분부터 Ngaio 타운홀에서 추석명절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웰링턴한인 추석명절 행사는 4년만에 개최되는 행사로 약 200여명의 한인들과 다문화가족까지 참석했다.

행사는 1부, 2부, 3부로 나눠 윷놀이 대전과 저녁식사, 장기자랑, 축하공연 및 시장을 실시했다

윷놀이 참가자는 사전에 추첨을 해서 조를 짜고 어린이부터 장년들까지 함께 즐겼다. 또한 청소년팀과 성인팀으로 나눠 제기차기와 투호, 단체줄넘기 등을 진행하고 게임을 마친 뒤에는 다같이 맛있는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 후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세비소리 사물놀이 공연과 한글학교 어린이 댄스공연과 합창, 컬리지 K팝 댄스, 시니어 뮤직연주 등으로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고, 이어 한글학교에서 장기근속하고 사물놀이 단원으로 오래도록 한인사회에 봉사하는 조정현 씨에게 자랑스런 한국인상을 수여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증정했다.  

이장흠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오늘같이 즐겁고 풍성한 추석명절 행사에 참석해 준 어린이부터 시니어분들까지 한자리에 모여서 얼굴로 인사 나누게 되어 반갑고, 이렇게 세대 간의 교류가 바로 웰링턴 한인사회의 화합하는 자랑스러운 모습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과 재능기부를 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밝혔다.

글 박성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