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재호> 시간 그리고 기도

교민뉴스


 

< 최재호> 시간 그리고 기도

일요시사 0 287 0 0

영영 희망이 없을듯한 지루함의 터널도 

언젠간 빛을 허용하고 그끝을 보인다.

그 환한 눈부심은 눌려왔던 부자유에 대한 보상이리라.


어둠속에서도 우린 별과 대화할수 있다.

비록 그 빛이 먼 시간을 여행한 터라 지금은 다소 미약해도

이는 잠시후 따라올 더 큰 빛에 대한 전주곡 이리라.


지금 구름이 있는 자리뒤엔 원래 별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  이 어둠이 있는 자리는

원래 밝은 하늘이었다.


시간만 바뀌었을뿐 한 자리에서 밝음과 어둠,

한끝과 다른끝이 서로 공존하며 오가고 있다.


그렇담 시간속에서 우리가 동요없이 자유로울수만  있다면 

모든 고통과 기쁨들도 그져 서로 다가왔다간 

한자리에서 서로 손을 맞잡고 상쇄되듯 사라질것이 아닌가.


그러니 지금 우리 정말 짊어지기 어려운 고난속에 있더라도

그 고통의 현실에게 쉽게 동요당하지 말자. 


그저 두눈을 감고 간절히 다른시간으로 비젼을 이동해 보자

거꾸로 정말 행복했던 사랑이 있던때로

아님 영원한 자유와 희망이 보이는 곳으로 



그러면 지금의 모든 부자유는 절망의 족쇄를 끊고 사라질 것이다

시간 속으로

어느곳에서도 항상 그가 살아 숨쉬는

그의 영원한 시간 속으로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