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3주년 기념행사 '영원히 기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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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3주년 기념행사 '영원히 기억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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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25일(일) 오전 8시, 87 Gladstone Road, Parnell에 있는 도브 마이어 로빈슨 파크(일명 Rose garden)에서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우준기회장은 6.25전쟁 73주년 맞아 재향군인회 회원들 약 20여명과 함께 간단한 추념식을 가졌다. 

 

우 회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과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운 뉴질랜드를 포함한 22개국 참전용사님들께 깊은 감사와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에  추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6.25 전쟁은 3년1개월동안 치러졌으며, 자유를 위해 희생한 776,000명의 한국군과 유엔군 사상자는 비극의 씨앗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처참했던 전쟁은 이름도 빛도 없는 영웅들을 만들어 놓았고, 계급도 군번도 없는 학도병들까지 오직 자신의 가족과 국가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그들은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이 잿더미가 되었지만 이제는 그 아픔들을 극복하고 K-Pop과 필승 코리아 라는 이름으로 스포츠를 비롯 문화예술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시는 6.25와 같은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자유 평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평화는 말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기에 힘들고 어려운 영적 전쟁에서 승리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대화를 단절하고 가난과 싸우면서도 여전히 ‘핵무기 개발’을 하며 한반도를 계속 위협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러기에 우리는 탄탄한 국방력과 굳건한 안보를 위해 조금도 방심할 수 없으며, 아직도 남한은 북한과 전쟁 중이며, 잠시 휴전 중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동안 나라를 지키고 안보를 책임져 왔던 군 복무를 마친 분들과 현재도 나라를 위해 나라 곳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육, 해, 공 군인들을 기억하고, 그 고마움과 감사하는 마음을 기억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뉴질랜드 오클랜드 재향군인회는 통일을 향한 염원을 담아 멀리 타국에 서나마 마음을 함께하고자 추념의 시간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이날, 소나기가 내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오직 “조국사랑”에 대한 의지를 담아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영령들을 돌아보고 통일을 이루고자 기원하며 모인 재향군인 회원들의 마음에 따뜻한 온기가 흐르고 있다는것을 느끼게 했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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