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뉴질랜드 '서예대전' 및 제4회 '한국서각' 뉴질랜드초청전 마이랑이베이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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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뉴질랜드 '서예대전' 및 제4회 '한국서각' 뉴질랜드초청전 마이랑이베이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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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석산 김영안)는8월19일(토)오후2시부터 1주일간 마이랑이 아트세터(Mairangi Arts Center)에서 제8회 뉴질랜드 서예대전 및 제4회 한국서각(書閣서예조각) 초청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뉴질랜드 교민과 현지인(키위)등 총 30명이 40개의 작품과 한국 서각 초대 작가 17명의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오후2시 개막행사에는 ‘서예 현장 휘호’와 ‘탁본 시범’을 보여주었으며,참석자들에게 행운권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했다.전시 기간중에 다녀간 사람들 중에는 김인택 총영사, 멜리사리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각 단체장 및 많은 교민들과 키위들 약200여명이 관람했다고 김영안 작가는 말했다.

 

김영안 작가의 작품 ‘국화꽃 옆에서-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는 전형적인 국화꽃곁에 소쩍새가 울고 있는 것만 같은 그리움이 담겨 있는 잔잔한 작품으로 작가의 마음이 담겨져 있었다.출품자중 한명인구만옥 작가는,“석(碩)과(果)“즉 큰 과일이라는 작품명으로 그 의미는 ‘큰 결실이나 성취를 뜻하며 소망하는 일이 잘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는데,넉넉한 포도송이 작품은 보기만 해도 풍성한 느낌이 들면서 제목과 잘 어울렸다.한일수작가의 작품인 ‘몫’과 ‘얼’의 작품에 담긴 의미는 ‘한민족의 얼을 지키면서 자기 몫을 다하는’ 인생의 지표화 같은 글이 한민족의 얼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했다.작품속에는 작가들의 생각과 의미가 작품이 되어 날개를 펴고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또한 작품들은 매우 정교하고 다양했으며 재미가 있었고, 그러면서도 우리나라의 정서와 삶이 물씬 담겨 있었는데,그 중에서도 특히 김해근 작가의 매우 독특하고 재밌는인형 작품들은 ‘7080세대’들의 어린시절 고무신을 신고 놀던 추억들이 물씬 담겨있어 한참을 바라보며 웃게 만들었다.다양한 대전에서특별상을 받았다는 한미숙 작가의 작품 ‘찻물 끓는 소리 솔바람인가 전 나무에 비 내림인가’ 라는 서각은 작가의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어서인지 편안한 마음이 산장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느낌을 주었다.그 외에도 정영남 작가의 ‘새이야기’는 다양한 새들이 생동감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듯한 활기를 안겨주었고,이애련 작가의 ‘목련과 푸케코’라는 작품은 뉴질랜드 자연속에 포근이들어와 있는 잔잔한 아름다운 꽃의 향연을느끼게 했다.


이번 전시회의 많은 작품들은 감상을 하는 이로하여금 수시로발걸음을 멈추게 했으며,계속 생각을 이끌어 내었다.작가들의 개성과 그동안 다듬어온 다양한 작품들을 보며,지면상 일일이 소개하지는 못했지만 모두 훌륭한 작품성이 돋보였다.이날전시장을 지키고 있던 김영안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많은 교민들과 서예가 그리고 현지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한국의 서예와 서각을 뉴질랜드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으며,이번 전시회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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