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한인회 신년인사

교민뉴스


 

웰링턴한인회 신년인사

일요시사 0 435 0 0

2024 갑진년  2월 10일  토요일 한국의 고유명절인 설날을 맞이하여 웰링턴 한인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고국의 가족, 친지들과도 새해 덕담과 안부도 나누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24년 웰링턴 한인회는 지난 1월 21일 일요일 한인 단체장들과 신년 모임을 가졌습니다. 김창식대사님과 참사관, 박경희 웰링턴한글학교장, 여러 단체장님들 그리고  청년층 네트워크 협력 담당들과 함께 새해 인사와  신년 계획들을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키로 하였습니다.


16대 웰링턴한인회의 임원진 구성은 올해도 변함없이 한인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주시기로 하였으며, 특히 2분의 감사중 한 분은 시니어층 , 한 분은 청년층 네트워킹 담당으로 겸임 봉사해 주신다고 하니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한인회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들 중에  계층별 네트워킹 활성화를 우선시하여   연령대별 친밀감과 한인사회의 공감대 유지에 주력해 가고자 하오니  시니어 모임이나 청년 네트워킹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웰링턴한인회는 지난 2019년까지 20여년간 한인회관을 소유하면서 한인들이 직접 주인의식을 갖고 건물유지 관리를 위해 많은 분들이 봉사해 주셨습니다. 


한인회는 한인사회의 구심점 역할을 하였으며, 한인회관은 한글학교나 여러 단체들의 다양한 모임이나 행사 등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이 단단하였습니다. 이렇게  함께 참여하고 서로에게 관심이 많았던 과거와는 달리 지금은 한인회에  대한 관심부족과 존재의 이유마저 희미해져 가는 모습이 현실화되어가고 있음에 안타까움과 위기의식마저 스며듭니다. 

그래서 한인회의 역할은 그 어떤 행사유치나 사업전개보다 한인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보완해 가야 하는 것이 바로 커뮤니티 네트워킹 활성화라고 여겨집니다.


 2024년 웰링턴 한인회의 또 다른 현안은 상업용 건물운영 책임론입니다.

2021년 구입한 어퍼헛 상업용 건물의 공실이 생기면서 새로운 문제로 부각되었습니다.   또한 구입후 낙후된 건물에서 사용되어 온 열악한 건물내부구조로 새로운 세입자를 구하기 전에  최소한의 보완작업을 해야 하는 리뉴얼 비용 발생이 가중되고 있슴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7곳의 건물내부중  시계점(2023.12.15일 폐점)의 시작으로 향후  예상되는 헤어샾브랜치 철수, 화재경보 보완작업 조치 그리고 모기지 이자율 상승과 보험료 인상등 수익성 감소대비 재정적 지출부담까지 한인회 커뮤니티가 수익성 건물관리, 즉  건물주(오너쉽)역할까지 해야 하는 책임이 과중되는 상황에 이르러  임원진들이 봉사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16대 한인회에서는 상업용건물운영과 관리책임을 도 맡아줄 수 있는 건물관리위원회를 위촉하고 건물관리위원장(유급제 유무)을 선임하는 제도를 2024년 7월이후 도입하는 제안을  미리 여러 회원들께 알려드리고자 하며, 필요시 정관 조항까지 정례화 할 수 있도록  3월말까지 검토하려 합니다.

이는 차기 한인회장의 선출과 책임의 정도를 양분화하여 한인커뮤니티를 위해봉사할 한인 차세대리더들을 위한 16대 한인회(2024.12월한)의 중요한 과제가 될 듯합니다.


아울러 지난 20여간 운영되었던 한인회관의 매각자금으로 상업용 수익성건물을 구입하여 일정기간 수익성을 확보해  향후 새로운 차원의 한인문화센터를 건립키로 했던  당초 회원들의 의사결정에 대해 이제는 그 현실적 계획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고 판단되며, 16대 한인회에서는 상반기중에 이와 관련 회원들의 설문을 통하여 수익성 건물운영 지속/ 한인문화센터 건립 추진에 관련한 임시총회 개최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7월부터  2024.12월까지  15,16대 웰링턴한인회 회장직을 맡아 봉사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회원들께 신년인사와 더불어  한인회의 속 깊은 현안들을  들어내는 것이 시기적절치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이런 현안들을 미루고 조용하게 임기만 채우고 마무리하려는 소극적인 모습보다 여러 회원들과  함께 위기의식을 갖고  다음 세대들을 위해 밑둥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동안 대처해 가겠습니다. 

그러므로16대 웰링턴한인회가 한인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공론화해야 하지만, 회원들도 한인회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자발적 공감대를 형성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한인회는 우리 모두의 몫이기 때문에 공유해 드립니다”   


                    

  16대 웰링턴한인회  회장   이 장흠 올림              2024.02.06.


ac5b9a22a5e78a749ba32f3a7e8db05d_1707259448_199999.jpg
ac5b9a22a5e78a749ba32f3a7e8db05d_1707259455_360016.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