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홍승필 한인회장 마음의 문 열고 뉴질랜드 재향군인회와 화합을 위한 자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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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홍승필 한인회장 마음의 문 열고 뉴질랜드 재향군인회와 화합을 위한 자리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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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한인회 홍승필 회장과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우준기 지회장은 7월2일 오후6시(화) 글랜필트에 있는 ‘자미 레스토랑’에서 화합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오클랜드 한인회 홍승필 회장,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우준기지회장, 뉴질랜드재향군인회 양희중수석부회장,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윤근채부회장, 오클랜드 한인회 한국전통문화위원회 백효순 위원장, 그리고 취재를 위해 일요시사 권우철대표, 차정향 기자가 함께 동석했다.


그동안 뉴질랜드 재향군인회는 16대 한인회(조요섭 전회장)때 부터연결되어 이미 17대로 인계된 상황에서,오클랜드 한인회 건물 입구에 걸려있던 “뉴질랜드재향군인회” 현판 문제로‘유령단체’라는 말을 들으면서까지 옥신각신 말이 많았었다. 간판은 건물입구에 붙어 있었는데 사무실 사용도 안하고 있고, 그 누구도 찾아오는 이 없이 몇 개월동안 간판만 붙어 있다 보니 본의 아니게 오해를 불러 일으켰던 것이다. 


사실 뉴질랜드 재향군인회는 오클랜드 한인회와 사무실을 쓰기로 계약한 적도 없으며, 만약에 기회가 되면 건물 이층 사무실 중 하나를 사용해 볼까 임원들과 의논중에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1년에 몇 번 행사를 위해 구태여 사무실을 가지고 있어야 할 이유를 못 느꼈을 뿐더러사무실을 가지고 있게되면 사무실 운영비와 사무직원 월급 문제까지 경비가 모두 낭비될 수 있다는 것을 감지하고 필요할 때만 장소를 대여해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한인회의 요구에 따라 몇 달 전 한인회관에 붙여 놓았던 현판을 떼어 따로 보관중에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동안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이정남 전 지회장(사망)과 회원들간에보이지 않는 갈등으로 인해 오해와 알력이 두 갈래길을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뉴질랜드 재향군인회이정남 전 지회장의 그동안의 공로도 무시된 채새로운 국면을 맞이해야만 했었다. 그러나 모든 문제는 대화의 단절을 푸는 열쇠가 필요했지만 그 누구도 나서서 서로의 오해를 이해로 풀려는 시도가 없었기에 1년이 넘는 동안 갈등속에서 각자의 길을 걸어왔다.


올해 74회 6.25전쟁 기념식때 역시 두 번에 나누어 같은 장소(파넬로즈가든)에서기념행사를 했는데, 오클랜드 한인회와 뉴질랜드 한민족통일여성회(구만옥지회장)은 6월24일(월)에 기념식을 열었고, 6월25일(화)에는 뉴질랜드 재향군인회(우준기지회장)역시각자 다른 행사를 진행해야 했던 안타까운 상황에서 이를 지켜본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윤근채 부회장과 오클랜드 한인회 한국전통문화위원회 백효순 위원장이 나서서 오클랜드 한인회(홍승필회장)와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우준기 지회장과의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고,갑작스러운 제안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우준기 재향군인회 지회장은 “같은 교민들끼리 분열하는 모습을 교민들도 원하지 않는 것 같아 하루빨리 이런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으며, 오클랜드 한인회 홍승필 한인회장 역시 “앞으로는 어떤 행사를 하든지 서로 돕고 한인회 차원에서 도울일은 언제든지 도와줄 것이며, 6.25 행사 같은 국가적인 행사는 함께 마음을 모아 진행하자”고 약속하며 악수를 청했다. 


그리고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양희중 수석 부회장과 오클랜드 한인회 홍승필 회장 사이에 그동안 본의 아니게 쌓여왔던안 좋은 욕설과 주고받은 서류 때문에 몇 가지오해가 있었는데이번 기회에 모두 풀고가자 면서홍승필 한인회장이 먼저 제안을 했고, 양희중 수석부회장 역시 악수로 화답하며 모든 상황은 종결됐다. 


그동안 서로의 오해를 풀기위해 몇번의 만남의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기회가 잘 오지 않았다며 재향군인회 양희중 수석부회장역시“이제부터는 내편, 네편 나누지 말고 다함께 화합의 장을 열어가자”고 말했으며 봉사는 즐겁게 해야 한다며, 서로 도와줄 일은 돕고 잘 되기를 바란다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었다.


차정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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