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홍승필 회장)주최, 유림한의원(유재관 원장), 한민족 통일여성협의회(구만옥 회장), 카운셀러(김혜정 강사), 카운셀러(윤근채 상담사)등의 협력으로,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7월5일(금)오전10시부터 오후3시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분관 김홍기 총영사, 김태찬 영사등 교민 약50여명이 모인 가운데 건강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홍기 총영사는 인사말에서 “우리의 평균수명이 100세를 향해 가고 있고, 앞으로 우리 자녀들의 평균 수명은 100세를 넘을 것이라는 과학적으로 통계도 나오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건강한 삶이 매우 중요하다”며, “동포분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건강은 더욱 더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좋은 행사가 있을 때마다 영사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 내용을 살펴보면, 유림한의원 유재관 원장(한인회 의료이사)의 “건강관리세미나”, 김혜정 강사의 “뉴질랜드 연금과 사회보장협정 세미나”, 윤근채 카운셀러의 “정신심리 상담”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건강검진 및 상담 및 인바디 체크는 현직 간호사(김순정 )와 유림한의원 한의사(강승연)이 정신건강상담(윤근채카운셀러)등이 분담하여 무료 건강검진 및 독감 백신접종(UniChemBrowns Bay)을(전 연령 무료, 선착순 100명)로 제공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백일해’, 16세에서 27세는 ‘무료 자궁 경부 암’ 검사, 65세에서 66세는 ‘대상포진’ 등의 백신을 놓아주며 상담을 이어갔다. 

유재관 원장은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 사회적 건강, 두번째, 정신적 건강, 세번째, 종교적 건강, 네번째, 육체적 건강으로 구분했다. 이 4가지는 서로 일맥상통하다고 강조하며 사회적 활동을 통해 정신적 건강이 생기며, 종교적 건강도 주어지며 그러므로 육체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고, 특히 육체적 건강을 위해서는 ‘음양의 조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호르몬이 부족하면 소변을 자주 보게 된다고 말하며 ‘산수유’가 방광에 도움이 된다고도 말했다. 이외에도 간단한 맛사지와 운동을 통해 우리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몇 가지시범(강승연 한의사)을 통해 보여줬으며, 모두가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한인회 홍승필 회장은 인사말에서 “추운 날씨에도 건강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모두가 건강해지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김혜정 강사는 뉴질랜드 연금과 사회보장 협정에 대해 자격조건, 연금 지금액, 배우자 포함 뉴질랜드 연금 지급액, 해외 연금 수령, 해외 거주시 연금 지급 등 다양한 보장 제도에 대한 내용을 영상을 통해 설명했다. 

뉴질랜드 한민족 통일여성협의회 구만옥 지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따뜻한 잔치국수를 준비해 건강 검진 세미나에 참석한 참석자 모두에게 점심식사로 제공했으며, 예명원에서는 부회장 및 회원들이 다양한 차(tea)와 다과를 제공했으며, 유림한의원 유재관 원장이(유한양행 응급상자)지원받은‘구급약상자’세트(약10만원상당)를 참석자 모두에게 무료로 나눠줬다. 이 외에도 백신을 맞은 참석자들에게 건강식품(손조훈 한인회이사)을 경품으로 나눠줬다. 

마지막 순서로 남성식(대금), 박덕임(가야금) 연주를 들으며 세미나를 모두 마쳤으며, 건강페스티벌을 위해 해병대 전우회(최승일 회장)는오전8시부터 10시 20분까지 뉴질랜드 해병대 전우들과 함께 무료 버스 픽엎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기대에 못 미친 교민들의 참석 부진으로 더 많이 참석하지 못한아쉬움을 남겼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