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재향군인회, 로즈가든 대청소, 참전용사에 감사의 마음 전해...

교민뉴스


 

뉴질랜드 재향군인회, 로즈가든 대청소, 참전용사에 감사의 마음 전해...

일요시사 0 269 0 0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뉴질랜드 지회(회장 우준기)는 4월 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클랜드 알버트 공원 내 ‘로즈가든’에서 매월 진행해오던 자발적 청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회 임원 및 회원 약 14명이 참석해 약 1시간 동안 공원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고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 봉사는 2023년부터 매월 빠짐없이 이어오고 있는 향군의 대표적인 정기 봉사 사업이다.


이번 청소에는 특별한 손님도 함께했다. 예고 없이 현장을 찾은 김홍기 주오클랜드 대한민국 분관 총영사는 12세 막내딸과 함께 봉사에 동참했다. 김 총영사는 “딸에게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싶었다”며 “지역사회에서 조용히 봉사하는 재향군인회원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또한 의미 있는 교육이 될 것 같아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딸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내내 주변이 생각보다 깨끗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재향군인회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 방문 사업’을 시작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전 세계 재향군인회 중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준기 회장은 2023년 2월 11일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회원 간의 유대 강화를 위한 친목 행사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봉사 활동과 민간 외교 활동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그는 “뉴질랜드 향군은 교민사회의 안보단체로서 선도적 역할을 다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발족한 ‘향군 여성회’(회장 차정향)는 향군 회원의 가족인 어머니, 아내, 딸 등이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 여성들도 준회원 자격으로 향군 활동에 함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보다 폭넓고 따뜻한 공동체로 성장하고 있다.


뉴질랜드에 거주 중인 남녀 동포 중 군 복무를 마친 이들은 향군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회원에게는 다양한 복지 혜택이 제공된다. 향군 가입 문의는 이메일(kkncho@naber.com) 또는 전화(021 0817 1936)를 통해 가능하다.


581f05c5939e19516de6ab06ac2ea5be_1744081674_117068.jpg
581f05c5939e19516de6ab06ac2ea5be_1744081674_568683.jpg
581f05c5939e19516de6ab06ac2ea5be_1744081681_180174.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