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대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홍승필 회장 1표 차 연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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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대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홍승필 회장 1표 차 연임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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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홍승필 회장 1표 차 연임 확정…정관 개정 '급물살'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가 지난 7월 19일 토요일 오클랜드 한인 문화회관에서 제9대 정기총회 및 임원 선거를 개최하고 향후 2년간 한인사회를 이끌 새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특히 홍승필 회장은 단독 출마에도 불구하고 단 1표 차로 연임에 성공하며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게 됐다.


극적인 1표 차 연임, 높아진 관심과 견제 상징


이번 총회에는 전체 회원 31명 중 29명이 참석,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회장 선거는 정관에 따라 단독 출마자의 경우 찬반 투표로 진행됐으며, 그 결과 찬성 15표, 반대 14표라는 극적인 1표 차로 홍승필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단독 출마였음에도 불구하고 근소한 표차가 발생한 점은 회장직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과 감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선거는 박세태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선거관리위원회(위원 김순숙·김하나)의 주관 아래 공정하게 치러졌다. 회장 임기와 관련한 일부 이견은 "임명일로부터 2년"이라는 정관 해석에 따라 명확히 정리됐다.


수석부회장 및 감사 선출 논란, 정관 개정 목소리 확산


수석부회장 선거에서는 이장흠 회장이 15표를 얻어 김성희 회장(14표)을 단 1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는 정관에 따라 비밀 투표로 진행됐다. 일부 회원들 사이에서는 수석부회장직을 총회장이 지명하도록 정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이에 따라 조직 운영의 효율성과 리더십 일관성 확보를 위한 제도적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감사직에는 송민경 타라나키 회장과 어중수 크라이스트처치 회장이 추천됐으나, 송 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어중수 회장이 단독 감사로 확정됐다. 다만, 비밀 투표가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거수 방식으로 진행된 감사 선출 과정은 절차적 미비점을 드러내며 향후 정관 정비의 필요성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정관 개정 논의 본격화 예고


총회에서는 윤교진 수석부회장의 활동 보고, 홍승필 회장의 회계 보고, 고정미 감사의 감사보고가 차례로 진행됐으며, 웰링턴 참전용사 기념비 등 현충시설 관련 현안도 공유됐다. 홍 회장은 폐회 인사를 통해 "제9대 임원진과 함께 한인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지역 간 유기적인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총회는 단독 출마자의 박빙 연임과 감사 선출 방식 등 절차적 쟁점이 두드러지면서, 조직 운영의 제도적 성숙을 위한 정관 개정 논의가 본격화될 중요한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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