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별세… 오클랜드 한인사회 추모 물결
故 이해찬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별세… 오클랜드 한인사회 추모 물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으로서 한반도 평화 통일 기반 조성에 헌신해 온 고(故) 이해찬 전 수석부의장이 별세한 가운데,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사회에서도 고인을 기리는 추모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제22기 회장 곽상렬)는 지난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오클랜드 힐크레스트 소재 한인회관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공식 조문을 받고 있다.
27일 오후 4시 분향소가 개소되자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한인 단체 관계자, 일반 한인동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분향소 중앙에는 국화꽃으로 단장된 제단 위에 고인의 영정이 놓였으며, 그 곁을 태극기와 민주평통기가 지키며 고인이 걸어온 공적인 삶을 기렸다.
다만 곽상렬 회장은 당시 베트남에서 열린 민주평통 관련 해외 일정 및 회의 참석 차 고(故) 이해찬 수석부의장과 함께 체류 중이어서 분향소 개소 당일에는 자리를 함께하지 못했다.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측은 곽 회장이 28일 뉴질랜드로 귀국해 분향소를 찾아 직접 조문하고 조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홍승필 오클랜드한인회장은 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홍 회장은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평화 통일이라는 큰 방향을 흔들림 없이 제시해 온 원로 정치인”이라며 “뉴질랜드 한인사회 역시 고인의 뜻을 되새기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계속 고민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홍기 주오클랜드 대한민국 총영사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총영사는 “고인은 국내 정치뿐 아니라 해외 한인사회와의 소통을 중시하며 민주평통을 통해 평화 통일의 기반을 넓혀 온 분”이라며 “고인이 남긴 통합과 화합의 정신이 앞으로도 민주평통과 한인사회 속에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상렬 회장은 귀국 후 조문을 통해 “이해찬 수석부의장은 투철한 국가관과 통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민주평통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한 분”이라며 “뉴질랜드협의회 모든 자문위원은 고인이 강조해 온 소통과 화합의 정신을 계승해 현지 사회에서 통일 공감대 확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조문에 참여한 한 한인동포는 “멀리 뉴질랜드에 살고 있지만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평생을 바친 분의 별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고인의 뜻이 다음 세대에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측은 “이번 분향소 운영이 고인의 삶과 뜻을 되새기고, 한인사회가 한반도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29일까지 많은 한인동포들의 조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분향소는 매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며, 조문을 원하는 누구나 자유롭게 헌화와 묵념에 참여할 수 있다.




김대중재단 와싱톤회장 강창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