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광림교회 주일설교 (35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교민뉴스


 

뉴질랜드 광림교회 주일설교 (35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신명기 7:12~16>

오늘 본문은 신명기에 담긴 모세의 세편의 설교 중에 두번째 말씀입니다. 두번째 설교의 중심주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야 율례와 법도에 관한 말씀니다. 이 말씀을 전함에 있어서 모세는 이전에, 다른 성경에서 사용하지 않던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그게 뭘까요? 오늘 제목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신명기를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 또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같은 표현을 300번 가까이 나옵니다. 

 

그럼 왜 신명기에 이르러 모세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는 표현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일까요? 지금까지는 모세가 함께 있습니다. 백성들이 죄를 범해도,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가 임해도, 중간에 모세가 있습니다. 모세가 대신 말하고, 모세가 대신 용서를 빌고, 모세가 대신 다 해결해줬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세는 여기까지. 더 이상 함께 갈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모세는 말하는 거예요. 이제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가 아니라,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가 아니라, “네 하나님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심을 기억해라. 신앙의 독립입니다. 


이제 백성들을 독립시켜야 할 때가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말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에게 직접 말씀하시는 율례와 법도와 계명을 네 마음에 잘 새기고, 네 후손들에게 잘 가르치고, 네가 들어가 차지할 땅에서 너에게 주실 은혜와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라.”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네 하나님 여호와”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하나님이십니다. 다시 말해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의 삶에 역사하십니다.” 이러한 사모함과 기대를 가지고 나아갈 때에, 금년 2026년 한 해의 삶에, 또한 일평생의 삶에 주의 풍성한 축복이 내 삶에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그 축복이 무엇인가? 함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풍성한 하나님의 복을 내려주십니다. 


여러분! 제가 질문을 하나를 드리겠습니다. 창세기에 보면 하나님의 창조의 기사가 나오죠. 여섯째 날에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만드시는데, 여기서 문제,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처음 주신 것이 무엇일까요? 그리고 제일 먼저 인간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일까요?  

우리 한 번 찾아볼까요? 창세기 1장 27절과 28절입니다. 같이 읽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제일 먼저 주신 것이 복입니다. 이어서 인간에게 제일 먼저 말씀하신 것이?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결국은 다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태초의 순간부터, 인간이 창조된 그날부터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지만 인간들은 어떤가요? 그 복을 다 걷어차 버립니다. 이후에 홍수심판을 당하여 세상이 다 진멸을 당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주의 백성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 속에 나타난 이스라엘 백성들, 저들은 출애굽한 것 자체가 복입니다. 광야 40년의 시간 속에 진멸당하지 않고 여기까지 이른 것 자체가 복입니다. 이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음이 복입니다. 이 모든 복은 잘 해서 얻는 댓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입니다. 그야말로 축복,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복입니다. 


이것만 해도 귀한 것인데, 하나님은 또 다른 복을 주시마 약속하십니다. 본문 13절과 14절입니다.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훨씬 더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의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처음 시작이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신다.” 축복의 선언입니다. 이어서 복의 내용입니다. “번성하게 하십니다.” 풍요의 복. “네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자녀손의 번창함과 믿음의 유산의 축복입니다.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십니다.” 경영하는 기업이 잘 되는 복입니다.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십니다.” 사업장과 직장의 복입니다.


나아가 14절에 다시 한 번 확증합니다.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훨씬 더하여.” 어떤 누구도 너보다 더 큰 복을 받는 이들은 없을 것이라는 말씀이죠. “너희 중에 남녀와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다.” 가장 원초적인 복, 태초부터 주셨던 축복,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입니다. 


이 모든 축복이 사랑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의 삶에, 가정에, 일터에, 자녀손들에게 임하시길 바랍니다. 주의 말씀을 내게 주신 말씀으로 받을 때에, 본문에 담겨진 하나님을 “내 하나님 여호와”로 고백할 때에,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의 삶에 이 모든 복을 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하나님 예비하신 복을 풍성하게 받아 누리시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모든 연약함에서 건져주십니다. 


또 한 가지 질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처음 부르셨을 때가 언제일까요? 그리고 왜 부르셨을까요? 하나님께서 인간을 처음 부르신 것은 아담과 하와가 뱀의 꾀임에 빠져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 먹고, 숨어 있을 때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 있느냐?” 그럼 왜 부르셨을까요? 혼내시려고? 맞죠. 불러서 혼내십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그게 아니죠. 용서를 위해 부르신 것입니다. 이미 용서를 마음에 두시고 부르신 거예요. 인간의 연약함을 아시거든요. 그래서 몇 가지 책망과 징계의 말씀을 주신 이후에, 하나님은 짐승을 잡아서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입히십니다. 무화과나무 잎으로 만든 옷을 벗기시고, 가죽옷을 입히십니다.


이 안에 이미 대속의 은혜, 보혈의 공로가 담겨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범하여, 저들이 죽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짐승을 대신 죽이십니다. 인간의 힘으로 만든 것은 하루 아침에 말라버릴 무화과 나뭇잎인데, 하나님은 가죽으로 옷을 지어 입히십니다. 


연약함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애굽의 악질이라는 질병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이 안에는 질병만이 아니라, 인간이 가진 모든 연약함들이 담겨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영적으로 연약하여 죄악에 굴복하는 아담과 하와 같은 모습도 있습니다. 


내 안에 있는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는 가인과 같은 연약함도 있습니다. 당대 의인이라고 하지만, 홀로 있는 중에 취하여 벌거벗은 노아와 같은 연약함도 있습니다. 믿음 생활 잘 하다가도 내 성품적인 문제로 생겨나는 교만과 허영과 사치, 부정적인 말 등의 연약함도 있습니다. 인내하지 못하는, 절제하지 못하는 연약함도 있습니다. 말과 행동으로 실수를 반복하는 연약함도 있습니다. 이 얼마나 연약한 인생인지요? 늘 영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육적으로도 상처투성이 인생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오늘 살아 숨쉬는 것, 연약함을 도우시는 하나님의 손길 때문인 줄 믿습니다.


우리는 다 연약합니다. 우리의 신앙도, 우리의 마음도, 우리의 육신도 다 깨어지고 부서지기 쉬운 연약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연약함을 주님 앞에 맡겨드릴 때에,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찾아오시고, 만지시고, 고치시고,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 가지고 영적으로나 삶적으로나 담대하게 살아가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끝으로, 끝까지 주의하고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의 전체 주제가 무엇인가요? 간단하죠.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본문 12절에 이런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신명기에 늘 자주 반복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 행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붙들어 주신다.

본문에 이어지는 말씀들, 이미 앞서 보았던 그 모든 축복의 말씀들은 그 약속의 성취의 한 부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에게, 야곱에게, 요셉에게 주셨던 축복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너와 네 자손을 통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이 모든 축복이 계속 이어진 것입니다. 부족해도, 받을만하지 못해도 하나님의 신실함으로 인한 축복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 모든 예비된 축복을 누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축복의 말씀이 다하여, 본문 마지막 16절에 한 가지 경고를 담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넘겨주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며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저들이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승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다 누리게 될 터인데, 그 때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의 삶 속에서도 은혜 충만할 때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뭔가 잘 해보려고 할 때 도리어 시험거리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마음 속에 잘 새겨야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이 단어입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죠. “끝까지!” 말씀과 기도 위에 굳건히 서서 끝까지 흔들림 없이 가야 합니다. 이게 제일 재미없고, 이게 제일 지루할 수도 있고, 이게 제일 쉽고 하찮아 보일지 몰라도, 이게 정말 가장 중요하고 가장 어렵고 가장 귀한 일입니다. 끝까지 주의하고 경계함으로 흔들림 없이 내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 이제 2026년 시작하는 때입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그래도 1월입니다. 2026년 한 해의 모든 삶 속에 오늘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축복이 여러분들의 삶에 풍성함으로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속에서 끝까지 주의하고 경계함으로 흔들림 없기를 바랍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믿음을 붙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감당할 힘과 능력과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의 삶에 이루시는 복된 역사를 체험하고 또한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05b22ea963af97efc1193b393d2766f_1769552257_578905.jpg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