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장 2015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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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장 2015년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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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오클랜드 한인 여러분,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도 한인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하며 더욱 알찬 한 해를 설계하시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계절이 정 반대로 돌아가고 있는 이곳 뉴질랜드에서 우리는 더욱 보람찬 이민 생활을 창조하기 위하여 새로운 각오로 새해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한국과 뉴질랜드 간에 자유무역 협정이 발효가 시작되고 따라서 한­뉴 간에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기 시작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 한인사회도 여기에 발맞추어 역동적으로 활기를 되찾는 계기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오클랜드는 뉴질랜드 한인의80%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교육, 경제, 교통, 문화의 중심으로 우리 오클랜드 한인들은 새로운 각오로 출발해야 할 것입니다.

금년은 양(羊)의 해입니다. 아시다시피 양은 뉴질랜드의 상징이며 1950년 한국전쟁 발발과 더불어 양모(羊毛) 가격의 폭등으로 뉴질랜드 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말없이 부지런히 들에 있는 풀을 뜯으며 우리에게 고기와 털을 제공하며 인간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양과 같이 한인 사회도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미래를 펼쳐나가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과 가정에 번영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염원하며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1월 1일

오클랜드 한인회장 김 성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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