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흠의 일상톡톡 1 ; 마음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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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흠의 일상톡톡 1 ; 마음의 거리

 마음의 거리 

 

코로나19로 인한 Lockdown이 진행중인 요즘.

오클랜드 거리와 광장이 한산하고 조용하다.

사람간에 사회적 거리 두기로 밋밋한 세상이다.

우리 살아있는 세대들에겐 전무후무한 현상… .

겉으로 보기엔 물리적 거리 두기가 만연한데,

속내로 느껴지는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사회 유지를 위해 일하는

직업 군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이 따뜻하다.

대형 시내버스에 한 명의 승객을 태우고

오레와 걸프하버를 돌다가 눈길이 편안해진다.

가족이 나와 산책을 하다가 발길을 잠깐 멈춘다.

할머니 손을 잡고 가던 어린 손자가 손을 흔든다.

마스크 쓰고 약국 앞에 늘어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한 명씩 들어오라는 약국 직원에게 목례를 한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도 마음의 거리는 좁혀진다.

사람이 소중함을 느끼는 따뜻한 세상으로 집을 지어간다.

머잖아 팬데믹 먹구름이 걷히고 새파란 하늘이 점점… . *


[이 게시물은 일요SISA님에 의해 2020-04-09 18:57:37 교민뉴스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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