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 한인회 총연합을 아시나요?
대양주 한인회 총연합을 아시나요?
우리 교민들이 살고 있는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가장 돋보이는 국가가 호주와 뉴질랜드다 그러므로, 이 두 나라는 오세아니아 주의 대표적인 국가라고 볼 수 있다.
오세아니아 주를 대양주라고도 불리는데 그동안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한인회장들이 호주 단체인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허수아비 노릇을 자칭하는 일이 허다했다.
소위 말하는 대양주 이름으로 포장하여 결성된 단체를 보면 사무실조차 없고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몇 년 전에는 유령단체라는 지적도 호주교민사회에서 나돌고 있었다.
그런데 매년 세계 한인회장 대회 행사장에는 의례히 이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를 합친 대양주 대표로 활개를 치고 있다. 이들은 왜 명칭을 호주와 뉴질랜드를 포함한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란 대표적인 단체를 만들었을까.
대표라는 인식을 한국에 알리고 국고를 지원 받기 위해 만들어 쓸 것으로 볼 수 있고 뉴질랜드 교민을 만만하게 보고 한인회장(전 재뉴한인회)당시 이름을 엿장사가 제멋대로 하듯 하수아비로 내 세운 것이다.
그런 줄도 모르고 뉴질랜드에 있는 전 한인회장은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부회장 감투가 큰 벼슬인줄 알고 부 회장직을 버리지도 않고 하는 일 없이 어영부영 지내고 있어 비난을 받아 왔다.
왜냐하면 회장은 단골 메뉴처럼 호주가 하고 부회장은 허수아비처럼 뉴질랜드가 하고 있는데도 아는지 모르는지 전 뉴질랜드 한인회장을 보면 애처로운 동정심도 가고 뉴질랜드 교민사회를 호주 사회에 예속화 시키는 선봉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서글픈 생각 뿐이다.
이런 관행 때문에 양희중 전 한인회장은 “뉴질랜드 한인회 연합회”란 유령단체의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왜냐하면 유령단체 회장이 다시 또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 부회장이란 허수아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어사전을 펼쳐보면 “허수아비”는 곡식을 해치는 새나 짐승 따위를 말리기 위해 사람모양을 만들어 논과 밭에 세우는 장식물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어떤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자리만 잡고 있는 사람이다.” 이래서 남의 허수아비 노릇 작작하고 “우리도 이젠 허수아비를 세우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교민들의 말이 지배적이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지난 11월 25일 제5회 대한 총련 정기총회에서 제5대 총 연합회장을 선출했다.
이날 총연합회 회장에 출마한 후보는 홍영표(오클랜드 회장), 양희중(전 총연합회 부회장) 오덕술 (총 연합회 사무총장) 3명이다. 투표결과 총 투표자 37명중 홍영표 후보(19표), 오덕술 후보(18표), 양희중 후보 사퇴로 인해(0표) 홍영표 후보가 5대 대양주 총 연합회 회장으로 당선됐다.
오클랜드 한인회장들이 호주의 허수아비 노릇만 해 온다고 불평을 해왔다. 이젠 홍영표 총 연합회 회장이 탄생되었으니 교민들의 자존심을 갖게 하고 호주 교민들이 뉴질랜드 사회에 예속화 시키는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되어 총 연합회장으로 떳떳하게 주인 노릇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유령단체란 지적을 받지 않도록 홍영표 회장의 리더쉽을 발휘하여 확고한 의지와 용기로 과감하게 총연합회가 될 수 있게 혼신을 다해 오세아니아 지역 23개 한인회장들의 수장으로서 역할을 다해 합격점을 받아 한인회장들 모두가 기쁨과 새희망을 갖도록 하여 호주, 뉴질랜드 교민들로부터 사랑과 믿음으로 신뢰를 받는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가 되길 기대한다.
조 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