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가든 건설기원 음악회를 맞이하여
조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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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3 21:39
코리안가든 건설기원 음악회를 맞이하여 코리안 가든 트러스트 (의장 최유택)는 가든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교민의 참여와 협조를 구하기 위해 “코리안 가든 건설 기원 음악회”를 갖는다. 이 “코리안 가든 건설 기원 음악회”는 한국의 각 대학 성악과 교수들로 구성되어 오는 2월 11일 오후 7시 30분 Westlake Boys High School 강당에서 개최하며, 특별출연으로 샬롬 중창단이 함께 하기로 되어 있다. 코리안 가든의 이번 행사는 오는 4월경 오클랜드 시청의 협조하에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코리안 가든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미래를 향한 힘찬 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도 뉴질랜드에는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현지 사회에 알릴 수 있는 가든 시설이 마련 되어 있지 않았다. 그런데 15년 전인 1997년 7월 26일 재 뉴질랜드 “기독실업인회”가 창립되어 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공원, 호수, 산책로 쓰레기 청소 활동을 하며 오클랜드 개신교 교민 20여명이 중심이 되어 왔으나 지난 1998년 말부터 오클랜드 성가정 성당 레지오팀 10여명이 참석하여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던중 지난 2007년 초 전 노스쇼어 시청측의 제안으로 코리안 가든을 건설한다면 가든 부지 사용권을 주겠다고 해서 그 당시 오클랜드 강준형 총영사와 이병인 전 코리안가든 회장, 그리고 전 한인회 유시청 회장간에 협의가 이루어져, 강 총영사가 당시 전 노스쇼어 시청의 시장과 부시장과의 자리를 마련하고 건축물과 부대시설 방안에 대한 협의가 성사 됐다. 그 내용은 요약하자면 시청측이 33년 (3회 연장 옵션)간 무상으로 5천평 부지 사용권을 주고 코리안 가든측은 건축물(정자, 팔각정, 오작교, 참전용사비등 부대시설)을 짓기로 했으며 사후 보수관리는 시청과 공동으로 하기로 했다. 지난 2007년 4월 4일 당시 강준형 총영사는 코리안 가든 건설은 한국 정부에서 신경써야 할 일인데 코리안가든이 맡아 건설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1천불을 직접 도네이션 하였고, 앤드류 윌리엄스 전 노스쇼어 시장은 한뉴 골프대회를 개최하여 약 2만 5천불의 기금을 마련 해서 코리안 가든 측에 전달하여 이 종자돈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8월 28일 현지 키위 및 교민들을 상대로 한 공청회를 열어 BOT위원을 선출하고 2009년 8월 3일 코리안 가든 트러스트 BOT 등록(정관)을 오클랜드 등기소에 정식으로 등기를 마쳤다. 이 시점부터 코리안 가든 측에서는 모든 입금내역과 지출및 잔금내역등 대차대조표로 결산하고 IRD에 신고하는 등 재정 관리를 완벽하게 관리 해오고 있다. 교민분들중 일부가 코리안 가든이 투명하게 운영을 하지 않는다는 악소문을 내는 분들이 있는데 , 이는 누군가 코리안 가든을 흠집을 내려고 하는 헛소문에 불과할 뿐, 누구나 언제든지 코리안 가든 사무실, 혹은 홈페이지에서 직접 장부를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므로, 소문을 믿지 말고, 두 눈으로 직접 보시고 확인 토록 하기 바란다. 코리안 가든은 출범후 현재까지 시세나 세론에 연연하지 않고 꼭 해야 할 일이라 마음먹고 누가 뭐라 해도 아랑곳 하지 않으며 끈기와 용기를 내어 묵묵히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10대 한인회 양모 회장 당시 코리안 가든에 대해 너무나 무관심하며, 오히려 시에서 준 건설 부지가 매립지라 가스가 분출되고, 지반이 가라앉고, 바베큐도 못해 먹는다는 등의 악성 소문이 끊이질 않았으나, 그 당시 전 이회장은 이런 악소문을 일거에 극복하고, 한인회와의 공조를 위해 스스로 한인회장에 출마하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그 당시 선관위에서는 회장직을 역임한 상태에서도 한인회장에 출마할 수 있다고 분명히 했으나 다른 두 후보가 당시 코리안 가든 회장직 사임을 강력하게 요구하자 이병인 전 회장은 대의를 위해 가든 회장직을 사임하고 회장 선거에 출마했다. 한인회장에 낙선된 이 전회장은 고심끝에 코리안 가든을 조기에 건설코자 기존의 코리안 가든 BOT 멤버와 의논하여 새롭게 BOT 총회를 열고 코리안 가든 회장직분을 의장으로 변경하고 신규 BOT 위원 자격요건을 확정한 후 BOT 위원 3명을 보강하여 6명으로 늘리고, 의장에는 변호사인 최유택씨가 선임 되었다. 새로 선임된 최의장은 지금까지 침체되어 있던 코리안 가든을 활발하게 운영하고자 하는 뜻에서 음악회를 열어 가든을 건설하게 됨을 교민들에게 알림은 물론, 새로운 출발과 미래를 위한 의미있는 행사를 하기위해 애를 쓰고 있다. 또한 새롭게 구성된 코리안 가든 BOT와 운영조직에서는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한국의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한국 교민은 물론 나아가 현지인과의 문화 교류의 목표를 달성코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좋은 일에 대한 칭찬과 격려가 아쉬운 우리 사회일각의 모습인데 이제는 큰 뜻을 품고 코리안 가든의 성공적인 기공식을 앞둔 코리안 가든 건설기원 음악회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갖고 참여 부탁드린다. 조 기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