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러덜 맙시따!!
여보야 : 당신 나 죽어면 어떡할꼬야?
(티브이 보는 남편) 삼식 : 씰데없는소리 하고있네.
(장난 끼 발동한 울 여봉) 당신 재혼할꼬지?
대답하는..... 삼식 : 아니, 안해...(코꾸녕 후비면서 ㅠ,,ㅠ 드럽게)
첫번째 낚시질.. 결혼해서 사는게 낫쟎아.
별 관심없는 삼식.. (입질도 안 하고 있슴) 응, 그렇지... (여전히 t.v에 푹빠져서)
울 여보 슬슬 화가 나면서 두번째 여보의 낚시질(슬슬 떠봄).. 그럼 재혼해야지?
아무 생각없이 삼식.. (tv속의 미녀들의 쑈 프로그램 시청중)
삼식 : 그래 알아쓰... , 재혼할께...
세번째 낚시질.. (약간 빈정상함) 진짜루???
귀찮기만 하고 심식 : 그려어.. (t.v 화면을 구멍이 뚫어져라 쳐다보며, 티비 속으로 빨려 들어감)
네번째 낚시바늘을 던지며.. (속은 끓기 시작함) 여보야 : 우리 침대에서 딴 여자랑 잔다꼬???
삼식 : 아우. 귀찮아 죽겠네 (그냥 티비 좀 보자) 음... 그렇지...
다섯번째 입질하며 미끼만 따먹고 있슴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기 시작함)
여보야; 알었쓰,,
여보야 : 그리고 내 옷들도 입게 할라꼬??? 이번엔 낚시대를 여러대 펼쳐놓음
1,, 이 쪽 낚시대에선
티브이 보느라 (정신은 외출 중 ) 삼식 : 음... 원하면 그러라구 하지...
2,, 저 쪽 낚시대에선
(폭팔 일보직전 애써 꾹 누르고) 여보야 : 진짜?... 그럼 내 사진도 떼어내고 그 여자 사진 걸어놓을라꼬???
암 생각없는 삼식 (겁대가리 완죤이 상실함) 삼식 : 그럼 그래야 하는거 아녀???
3,, 가운데 낚시대
(이번에 꼭 잡고 말꼬야) 여보야 : 그렇단 말이지!! 그럼 내 골프채도 그뇬이 쓰게 하겠네??? (떡밥을 통채로 던짐) (팔 걷어 붙이기 시작함)
(무의식중에 ) 삼식 : 잉?... 아녀... 그 여자 왼손잡이여~~~
(쌓인게 마침내 폭발하는데) 여보야 : 뭐여?~~~ 딱걸려쓰!!!
일루와!! 뻔데기가 거시기 주제에 바람이고라~앙!!
퍽!!! 퍽!! 주거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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