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론 조사 - 국민당, 노동당 연정으로 정권 획득 어려워
정치 여론 조사 -
국민당, 노동당 연정으로 정권 획득 어려워
9월 총선을 앞두고 원 뉴스와 콜마 브런턴가 진행한 정기 정치 여론 조사에 따르면 국민당의 지지도는 2% 하락하여 47%의 지지를 얻었으며, 노동당도 3% 하락하여 27%의 지지도를 얻었으며, 뉴질랜드 제일당과 녹색당은 2%씩 지지도가 올라 각각 11%로 같은 수준의 지지도를 보였다. 정치 여론 조사의 결과를 122석의 국회 의석으로 환산하면, 국민당과 행동당, 미래 연합당, 마오리 당의 연정으로 61석을 차지하게 되지만 절대 다수를 유지할 수 없으며, 노동당과 녹색당의 연정도 47석으로 제일당과 협력하여야 61석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뉴질랜드 제일당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리 선호도에서 빌 잉글리쉬 현 총리의 지지도는 약간 떨어져서 26%를 보이고 있으며, 윈스턴 피터스 제일당 당수 11%, 노동당의 제이신다 아던 의원 6%, 앤드류 리틀 노동당 당수 5%의 순으로 나타나면서, 노동당의 리더쉽 구조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최근 4개월 동안 진행된 여론 조사들의 결과를 토대로 살펴 보면 국민당은지난 6월에 45.9%의 지지를 얻으며, 5월의 45.3%보다 지지도가 약간 올라섰지만, 여전히 독자적으로 정권을 유지하기에는 부족하여 연정을 유지하여야 하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의 결과대로 선거가 끝났을 경우 국민당은 56석을 차지하게 되어, 마오리당 두 석과 행동당 한 석, 미래 연합당 한 석으로 모두 60석을 차지하게 되어 과반수인 61석에서 1석이 부족하게 되는 모습이 되게 된다.
노동당의 지지도는 5월의 29.4%에서 6월에는 26.5%로 하락하였지만, 국회의석으로는 지금보다 1석이 더 많은 33석을 차지하고, 녹색당은 12.4%의 지지로 열 다섯 석을 차지하게 되어 노동당과 녹색당의 연정은 48석으로 국민당 연정에 여덟 석이 모자라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뉴질랜드 제일당은 5월에는 9.4%, 6월에는 10.7%의 지지도를 보이며 13석의 의석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제일당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는 상황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