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런 게 다 있어 !
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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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6 13:41
문맹>컴맹>폰맹
당신은 지금 어디에서 살고 있나 요 ?
글자를 모르는 사람을 우리는 ‘문맹’이라 불렀다..
그리고 20세기 말 컴퓨터가 일반가정에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컴퓨터의 사용방법을 모르는 사람을 ‘컴맹’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이동통신의 발달은 우리의 일상 생활에 휴대폰을 탄생 시켰고
결국 우리에게 스마트폰이란 “뭐 이런 게 다 있어” 세상을 안겨 주었다.
“폰맹” + “스마트폰맹”
휴대폰으로 오직 전화를 걸고 받으며, 문자를 보내고 받기만을 반복하는 사람을 일컷는 신종어
(물론 문자도 못 보내는 용감한 이들도 있으리라…).
지금 당신은 어디에서 멈춰 있습니까 !
과거에는 ‘문맹’들이 소외 되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 습득에 불리하여, 원활한 소통을 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이제 시대는 변해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할 줄 모르는 ‘스마트폰맹’ 들이 과거의 문맹들과 비슷한 처지가 되어 가고 있다.
스마트폰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뭐 이런 게 다 있어”
콜라 병에 가까이 가는 것 조차 두려워하는 ‘부시맨’ 처럼
아직도 자랑스럽게 “나 컴맹이야”를 외치고 있는…
혹, 이것이 나의 모습은 아닐까 ?.
컴맹을 탈출할 수 없다면
폰맹 탈출에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어린 시절 눈물 흘리며 구구단을 외우던 그때의 마음으로
가나다라 아야어여를 익히던 그때의 마음으로
새해에는
‘폰맹’에서 탈출해 보자 !
.
태어나 처음으로 “엄마”라는 말을 옹아리 하듯
놀라운 새 세상이 내 눈앞에 펼쳐 지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