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럴수가
현 한인회 회장과 여성부회장은 선거 운동을 할 때 겉으로 보여주던 정직과 겸손을 미련 없이 버리고 오늘에 와서는 교민들을 업신여기고 약속을 어기는 거짓말과 거짓 행동을 함으로 인해 교민들에게 약속한 신의를 헌신짝처럼 내동댕이치고 있다.
교민과의 약속은 한인공동체를 유지 시키는 최상의 가치인데 번번히 교민들을 기만하고, 일방적인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교민들로부터 버림을 받고 있다
지난 3월19일 한인의 날 행사를 마친 한인회 사람들이 늘 그렇게 했듯이 모 술집에서 회식을 하다 그 곳에 온 다른 여자 손님과 시비가 붙어 소란을 피우고 상대방 얼굴을 할퀴는 등 온갖 행패를 부려 경찰을 부르네 마네 하며 다른 손님들로부터 심한 빈축을 샀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지난 2월말에는 모국의 경기도 가평군수가 코리안가든에 설치 할 ‘한국전참전용사비’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관계직원을 현장 답사를 하도록 했다. 그런데 오클랜드에 도착한 가평군 직원은 어찌된 영문인지 한인회를 찾아갔다. 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여행사 가이드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안내를 하였덩 것이다. 번지를 잘못 알고 찾아간 사람을 제대로 된 번지로 안내하거나 연락을 하여 주는 것이 일반적인 기본상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에서는 아무꺼리김 없이 출장 온 이들을 ‘코리안가든 부지’로 안내 했다. 왜? 무엇이 아쉬워서 이런 몰염치한 행동을 했을까? 만약 한인회가 고의적으로 코리안가든 측에 연락도 않고 마치 한인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로 위장하여 ‘한국전 참전용사비’ 건립부지로 그들을 안내 했다면 이중적 검은 속내를 드러내는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비겁한 행동임을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다.
잘나고 못나고 옳고 그름은 시간이 지나면 만천하가 다 알 수 있게 되는데 교민을 대표 한다는 현 한인회는 허황된 욕심과 눈속임으로 도에 어긋난 그릇된 행동을 저질렀다. 이처럼 함량 미달의 자질과 기본적인 도덕성 조차도 전혀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한인회를 이끌어 왔는가 하는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그런데다가 그것도 부족하여 양회장은 ‘뉴질랜드 연합 한인회장’이라니 도대체 누구를 위해 누가 만든 연합 회장인지 가당치 않을 따름이다.
적어도 한인회장 이라면 자기의 사리사욕이나 권력욕을 버리고 교민들을 위해 치열한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여 교민사회를 위해 봉사하려는 희생정신 그리고 깨끗한 양심과 확고한 도덕성을 갖고 교민들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 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한다. 특히 한인회는 교민을 대표하는 대변으로서 모든 단체들이 수행하는 공익사업에 대하여서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수용하려고 노력하는 한인회가 되어야 진정한 교민사회 대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전 언론인 (기자) 조 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