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먼저 , 아우님 먼저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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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13 20:27
박성진 충청일보 기자
8월12일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51)과
원전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김종화 전 한국수력원자력 부장(50)은 형제 간이다.
충북 음성 출신인 김종률 위원장과 김종화 전 부장 형제는 3남1녀 중 장남과 차남이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검은돈'을 받은 혐의로 연이어 검찰조사를 받는 고통을 겪었다.
변호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 지역구에서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BBK저격수'로 명성을 떨친 김종률 위원장은 투신 전날인 11일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5억원의 '배달 사고'를 낸 사실을 시인한 뒤 한강에 투신, 소방당국이 한강에서 긴급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김종화 전 부장은 원전 부품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징역 8년에 벌금 1억2000만원, 추징금 4억2405만원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김 전 부장은 고리 2발전소(3·4호기)의 취·배수구 바닥판 교체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의 수사도 받고 있다.
8월12일 한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종률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51)과
원전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김종화 전 한국수력원자력 부장(50)은 형제 간이다.
충북 음성 출신인 김종률 위원장과 김종화 전 부장 형제는 3남1녀 중 장남과 차남이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검은돈'을 받은 혐의로 연이어 검찰조사를 받는 고통을 겪었다.
변호사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충북 진천·음성·괴산·증평 지역구에서 지난 2004년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2007년 대통령 선거 당시 'BBK저격수'로 명성을 떨친 김종률 위원장은 투신 전날인 11일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5억원의 '배달 사고'를 낸 사실을 시인한 뒤 한강에 투신, 소방당국이 한강에서 긴급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김종화 전 부장은 원전 부품 청탁과 함께 수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지난 6월 대법원에서 징역 8년에 벌금 1억2000만원, 추징금 4억2405만원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김 전 부장은 고리 2발전소(3·4호기)의 취·배수구 바닥판 교체공사와 관련해 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 수사단의 수사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