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는 분수와 수치를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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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는 분수와 수치를 아는가

조기원 6 2842

오클랜드 한인회는 한인회관을 “한인문화회관”이란 명칭으로 변조하여 한 학교 부지 내의 212평에다 건설한다고 하여 교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호응을 못 얻고 있다.

 

한인회관도 아닌 한인문화회관 명칭을 갖고 건설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교민들을 혼란스럽고도 아리송하게 하지 말고 교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우리가 필요한 한인회관이란 명칭을 사용해서 교민들의 믿음을 갖기 바란다.

 

지금까지 18년 동안 한인회관을 갖지도 못하고 있는데 한인문화회관을 건설한다는 시설을 보면 ▲문화교실, ▲문화도서관, ▲노인복지관, ▲도서실, ▲한인회사무실, ▲각종 교민단체 사무실, ▲회의실, ▲세미나실을 시설한다고 하는데 과연 믿음이 갈까 의구심이 든다.

 

인간이 자기분수와 수치를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더욱이 교민을 대표한다는 봉사단체인 한인회가 그런다면 어떻게 될까? 우선 교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거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며 스스로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사람 대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그러나 분수와 수치를 깨닫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분수가 뭔지를 알고 수치가 어떤 것인지를 안다면 분수 없는 일과 창피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교민을 대표한다는 한인회가 한인회다운 책임과 의무가 없고 교민들의 뜻에 따라 합리적 선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데도 비겁하고 무식하게 교민들은 뒷전이고 한인회 몇 명이 결정하고 시행으로 옮기며 전시효과를 내는 행동들만 하고 있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은 자기 아닌 남의 입장을 헤아려 도와주고 때론 받기도 하는 도량일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흔히 인간애니 인간적이니 동포애라고 한다. 그래서 인간이 사는 곳에서도 인도, 박애, 상부상조를 강조하게 되고 그것을 최상의 미덕으로 삼아 왔다.

 

그런데 이 지역 한인회가 통탄스럽게도 이런 상식이 안 통하는 막무가내로 봉사단체란 명분을 내세우며 행세하고 있어 유감이다. 요즘 하루 하루는 궁금한 일의 연속이다.  궁금증의 가지 수가 하나 둘이 아니다.

 

왜냐하면 ▲ 한인회 양희중 회장은 문화회관 건설기금 모금을 지난 8월 말까지 10만불 목표로 하는데 부족 금액은 사재를 털어서라도 충당한다고 했다. 그런데 지금까지 구렁이 담넘어 가듯 말 한마디 없고 벙어리 꿀먹은 식으로 모르쇠다. ▲ 한인회장이란 사람이 본인 입으로 사실과 다르게 코리안 가든 부지는 지반이 침하되고 가스가 나오고 바베큐를 해먹지도 못한다고 음해하여 시청과 공원건설 관계자로부터 빈축을 사 우리를 부끄럽게 했다. ▲ 코리안 가든이 건설을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부산시에 협조 공문을 보내기 위해 각 9개 도시 한인회장들에게 코리안 가든 지원 협조공문을 요청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오클랜드 한인회만 비협조적이었다. ▲ 한인회에서 궁색한 이유를 들어 요청한 공문을 통보할 당시 코리안 가든에서 아직 공개하기에는 이른 내부 문건인 만큼 대외비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런데 이를 의도적으로 묵살하고 모 교민지에 흘렸다. ▲ 웰링턴에서 개천절 행사 때 양희중 회장은 다른 4개 도시 한인회장들을 만나 식사를 하면서 오클랜드 한인회는 코리안 가든 건설에 협조를 하지 않기로 했다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한인회장 나올 때에 코리안 가든 건설에 최우선으로 협조하겠다는 교민과의 약속마저 이제 어기겠다는 소리다.

 

이런 행동을 하는 한인회장이라면 차라리 없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회장일까 하는 의아심을 갖게 한다. 정말 교민을 대표하고 사회를 위해 있는 한인회라면 단체나 교민들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나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한인회가 나서서 도와주고 돌봐주는 공익 봉사단체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그동안 한인회를 보면 교민들은 무관심인데 한인회 내부에 있는 사람 다수의 지지를 받고 있다 해서 상식에도 맞지않고 한인사회에서는 할 수도 없는 한인문화회관을 건설한다고 하며 끈질기게 임원들과 자문위원 고문들까지도 교민의 여론을 무시한 채 양심을 버리고 기본과 원칙을 벗어난 처사로 공청회도 아닌 설명회를 지난 9일 교민 서너명과 한인회 임원들을 합해 20명도 안되는 사람들을 모아 놓고 설명회를 개최한 것을 놓고도 마치 교민들과 한 것처럼 성황리에 마쳤다고 교민들을 기만했다.

 

한인회장은 자질을 의심케 하는 행위를 하지 말며 뒤에서 조정하는 비굴한 사람 잔꾀가 발달된 얼굴없는 묘책가를 두고 한인회를 운영하지 말고 회장으로서의 상식과 공명성을 갖고 솔선수범하여 확고한 의지와 용기로 한인회를 변화된 모습으로 인정받아 신뢰받는 한인회가 되길 바란다.

 

                                                             한인회 회원 조기원

6 Comments
싸우지말자 2010.11.01 12:15  
정말 어처구니 없군요!!!
이글이 사실 이라면!!!
이거 확인 할 수도 없고!!!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고민 이고!!!!

요런 생각이 모든 교민들에 생각 입니다.

내부적으로 해결 해야할 치부 들이 이런 공적인 싸이트에 올라오고,,,,,

참 문제군요!!!

과연 누구에 잘못 일까요?
한인회사랑 2010.11.01 12:43  
한인회은 한마디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지?
한국가든굳 2010.11.01 12:56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요?
오지랍 2010.11.01 15:28  
조선생님의 말씀이 사실 이라면 일리가 있는데.....
한인회장과 직접 만나서 의견을 전해 보시죠...
아니면 결투도 좋고...
앗, 결투는 안된다.... 양회장이 유도 선수니가 ㅠㅠ
청소부 2010.11.01 21:25  
여기도 별 수 없군요!!!
코리아 포스트에도 난장 판을 만 들더니..
여기 까지 전염 되었군요...
관리자님 청소 부탁드립니다.
뉴질랜드에 청소부 없나요!
성숙 2010.11.09 15:03  
청소부님 말씀이 너무 지나치십니다...
아픔이 없이는 상처가 나을 수 가 없슴다..
성숙하는 단계일 거라 믿슴다.
서로 화합하는 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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