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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자식들이 놀러가기 위해 손자를 맡아달라고 해서 기존에 했던 약속을 파기하며 손자를 봐주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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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늙으면 자식들이 용돈을 매달 꼭꼭 챙겨줄 것이라고 믿고 재산을 넘겨주고 나이들어 자식들 눈치보는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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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세번째는 자식들이 놀러왔다가 자고 갈때 혹시나 불편할까 싶어서
방 여러칸짜리 큰집에 사는 바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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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며느리들 명절때나 또는 오랫만에 놀러 왔다가는 어떻게 하면 빨리 빠져나갈까나 생각하는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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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갈 것이라고 착각(?)을 해서 세금 많이 내며 관리하기 힘든 큰집에 사는 바보가 돼서는 안된다는 것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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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입을 것 제대로 못하고 있는 돈 없는 돈 모아서 자식에게 한입에 털어
주고 용돈이 없어서 자식들 눈치보지만
자식들은 이런 부모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부모 생각하는 자식들 많지 않다는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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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을 자식들 키우느라 고생을 했는데 나이들어서까지 손자 봐주느라고 할 일을 못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그런 얘길 하는 것을 보면서 자식과 부모라는 것이 과연 어떤 관계인가...
![16.jpg](http://k-kabegami.sakura.ne.jp/kourakuen/16.jpg)
모든 동물들은 자식새끼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극하지요 하지만 강한 동물일수록 새끼가 어느정도 자라면 매정하리만큼 쌀쌀하게 떼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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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아가고 생존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하지요. 하물며 동물중 머리가 제일 좋아서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은 그렇지 못한 경향이 많습니다.
![7.jpg](http://yaccyann.maxs.jp/kenrokuen/7.jpg)
자식이 어느정도 자라서 자립할 나이가 됐으면 이제부터는 남은 여생을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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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며 조금은 여유롭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