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사관의 독선적 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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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의 독선적 행태

조기원 0 1419

관직에 있으면 항상 지켜야 할 두 가지 속담이 있다. 하나는 공정하기만 하면 밝게 되고 다른 하나는 청렴하기만 하면 위험이 생긴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 공정하며 조금도 사정의 편벽 됨이 없으면 저절로 명백한 성적이 나오고 청렴해서 뇌물을 탐내지 않으면 남에게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기 때문에 정정 당당한 위험이 생기는 것이다. 그런데 오클랜드분관 영사관 곽태열 영사는 15기 평통자문위원 추천위원 5명을 선정했는데 어떤 자격 기준과 조건으로 추천위원을 선정했는지 그 근거를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곽영사를 비롯한 5명의 추천위원들은 14기 평통자문위원으로써 자질과 능력이 증명이 된 3명의 평통위원을 탈락 시키고 뚜렷한 근거도 없이 전직 한인회 임원 3명을 새로운 평통위원으로 선정하는 과오를 범해 대다수 교민들로부터 비난의 지적을 받고 있다.

또 곽영사는 15기 평통위원중에는 추천위원들은 평통위원이 될 수 없음에도 김모 여성회장과 양모 전 한인회장이 평통위원으로 선정되어 의구심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15기 평통위원 1차 선정에서 탈락한 사람의 유관 단체 관계자 들이 벌떼처럼 곽영사를 찿아가 항의를 하자 다시 평통위원으로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곽영사를 비롯한 추천위원들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서도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도대체 14기 평통위원 3명을 이유 없이 탈락 시키고, “추천위원들은 평통위원이 될 수 없는 규정을 만들어 놓고도 15기 추천위원 중에 2명을 평통위원으로 선정을 하는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이 같은 행태를 보인 것인지 그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오클랜드 분관 영사관은 교민사회를 위해 정직과 겸손으로 교민을 섬기고 봉사하는 정부의 국정지표에 따라 해외동포 사회의 현안 해결과 교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야 함에도 이번 평통위원 인선에 따른 많은 의혹들로 인해 교민들 대다수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그런 곽영사의 행동과 처세는 교민사회를 위해 주어진 일에 충실하기 보다는 교민들은 뒷전이고 비열한 생각으로 상식 이하의 용납 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14기 선정 때도 이런 일들로 인해 교민들과의 마찰이 있었음에도 곽영사를 교민 담당 영사로 계속 업무를 수행하게 한다면 자칫하면 총영사의 이미지에도 먹칠을 할 수 있다.

오클랜드 교민담당 곽영사와 추천위원들의 행태는 총영사의 눈과 귀를 막고 윗사람의 비위를 맞추기 위한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한심한 행동이다. 이런 총영사의 눈과 귀를 막는 행태는 전근대적인 사고에서 나오는 권위주의 시대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자세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오클랜드분관 영사관은 곽영사의 정당성이 없는 행동에 대해 합당한 조치를 하고, 솔선 수범하여 책임 있는 일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하여 교민들이 이해 할 수 있는 평통위원 인선이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처리 하기를 바란다.

 

 

조 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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