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구마들 많이 사드시죠?

그 중에서 호박고구마들 선호하시죠?

전 밤고구마 선호해요..

 

근데 밤고구마는 좀 퍽퍽하잖아요 ㅠ-ㅠ 먹다보면..단맛보다는 고소한맛에 더 먹게 되는데..

이번에 제가 방법 하나를 알아서 고방법대로 해보니까..

웃..진짜 맛있습니다.

 

아는 분들은 아는 방법이겠지만..

혹시나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서 맛있게 고구마 굽거나 찌는 방법을 살짝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드릴께요~

 

 

제가 산 밤고구마..겉면의 이물질들을 씻어내고..물기를 닦아낸 후에..

쿠킹호일에 쌌습니다.

 

보통 고구마는 10월에 채취하여 요즘 햇고구마들 많은데..

고구마는 숙성을 거쳐야 더 달고 맛있다고 하네요.

집에서 햇고구마를 사셨다면 숙성을 거쳐야 맛있는 고구마가 탄생하는데요..

 

보통 습도가 높으면 썩기 쉽고..

온도가 낮으면 고구마의 맛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고구마의 경우..바구니나 채반에 넣고 바람이 잘통하는 베란다나 그늘에 놓아두는데..

이때 베란다가 너무 추우면 보관장소로 비추입니다.

 

대부분 이때문인지 현관에 보관하시죠^^

 

보통 보관하면서 숙성시키다가 싹이 나기도 하지만..고구마는 감자와 달라서 싹이 나도 그부분만 도려내서 먹으면 되는데..

싹만 나면 되는데 고구마의 심까지 생겨버리니 애매하잖아요..

 

하지만 이제는 바로바로 빠른시간내에 숙성시켜서 맛있게 구워드세요~

 

 

 

아는 사람은 다 안다는 이 방법..

 

오븐을 60℃로 맞춘 후에 고구마를 넣고 30분을 놓아둡니다.

쿠킹호일로 안싸도 될 것 같아요..30분후에 고구마를 꺼내보니..뜨겁게 익은게 아니라..

손으로 만져도 따뜻하네라는 느낌정도 주더라구요..

 

쿠킹호일로 싸거나 안싸는건 자유입니다.

 

이렇게 60도로 30분 숙성을 시키면 20도로 일주일 숙성한 것보다 더 맛있다는 카페의 댓글..

과연 그럴까?

진짜 그럴까?

 

의심 반, 기대반으로 구워봅니다.

 

 

60도에서 숙성시켰다고 고대로 오븐온도를 200도로 올려서 구워도 되구요..

아니면 저처럼 직화냄비에 구워도 됩니다.

 

다만!!!!60도에서 숙성된 고구마를 몇시간이상 방치했다가 굽지는 바세요.

숙성한 뒤 바로 구워야 고구마가 맛있게 구워지는거 같아요.

 

숙성된 고구마를 방치했다가 구우니까..

되려 숙성안한 고구마보다 당도나 이런게 떨어져요..

제가 식구들이 안먹을 것같아서..2개는 다음날 구웠는데 전날 먹은 고구마랑 맛이 달랐어요..;;;

 

주의점은!!

60도에서 30분 숙성~

단, 숙성한 고구마는 바로 구워먹기

 

입니다!!!

 

여기에 중요 포인트는..감자와 고구마는 수분이 덜 닿게 하여 굽는게 속살이 포실포실하고 맛있어요.

그래서 전 감자와 고구마는 삶는것보다는 찌는 것을 권해드리고..

찌는 것보다는 굽는 것을 더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