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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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대

58년개띠 0 1093
베이비부머 세대의 주력부대인 50대 초반의 자살률은 통계 작성 이후 최대를 기록, 역대 어떤 50대 초반보다도 심각한 수준으로 이는 아내와 자식 등 가족의 생계를 돌보는 가장으로서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막중한 책임감을 견디지 못하고 막다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방증이다.

여기에 베이비부머 세대들은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남녀 모든 연령층에서 이혼이 감소했지만 유독 50대 이상만 증가세를 띄었다.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50∼54세 남성의 지난해 이혼 건수는 1만5813건으로 2006년 1만1729건에 비해 4084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이혼건수 11만6858건의 13.5%에 달하는 것으로 2006년의 9.4%에 비해서는 4.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더욱이 베이비부머 세대 남성의 지난 1990년의 이혼 건수인 1696건과 비교했을 때는 약 1만4000여건이 많아진 것.

이혼도 ‘급증’

지난해 같은 나이대 여성도 1만1689명이 이혼해 2006년 7628명에 비해 4061건 5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전체 이혼 중 가장 높은 비중의 연령층은 남성은 40대 초반, 여성은 30대 후반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00년 이후 이혼 비중이 급증하고 있는 연령층은 남녀 모두 40대 후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 이혼연령은 남성 45세, 여성 41.1세로 2009년 대비 각 0.5세, 0.4세 상승했으며 2000년에 비해 남성은 4.9세, 여성은 4.6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세대의 위기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베이비부머의 자살률과 이혼율의 증가는 이들의 준비 안 된 은퇴, 준비 안 된 노후가 얼마나 큰 고통인가를 보여주는 상징적 지표로 퇴직 후 내지는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 부분에 있어서 이들에게 맞는 일자리 창출, 사회 안전망 확충 등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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