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생일이라서 Skyrim 게임를 사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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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생일이라서 Skyrim 게임를 사 주었습니다.

마음이 2 1849

skyrim

칼리지에 다니는 아들 엄마입니다.

아들 생일이라서 Skyrim 게임를 사 주었습니다.


집에 갖고 오자마자 Playstation에 넣고 게임을 시작하는 아들를 보면서,  학교 시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집앞에 오락실이 하나 있었는데.. 갤러그라는 우주 게임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그냥 했는데 재미있더군요. 가끔 동전이 생기면 가서 갤러그 게임을 신나게 했습니다.

하다보니 제가 영웅이 된 기분이 든적이 있었습니다. 한번 동전넣고 계속 승리하여 레벨이 계속 올라 가니까. 주위들 학생들이 ‘우와 우와 ’하면서 ‘잘한다 잘한다...’ 내가 그렇게 게임을 잘하는지 몰랐습니다.

친구들은 바로 out되니까 별로 재미 없어하더군요. 늘 내 옆에 앉아서 신기하듯이 쳐다봤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잘하니? 어쩜 그렇게 총알을 잘 피하니? 그 질문에 나는 대답 할 말이 없었습니다.

나하테는 너무 쉬었던 게임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한테는 그것도 재능중에 하나였던거 같습니다. 그후 몇 년후에 컴퓨터를 하게 되었죠!!!

처음 컴퓨터를 구입하여 한동안은 게임에 몰두하였다가 Basic Programm을 시작하여 ~~~~계속 지금까지~~~

컴퓨터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들이 나를 닮아서 그런지 게임을 잘합니다. 요즘 게임은 단순하지 않아요.

도대체 어떻게 하는것인지 모르는 게임이 많아요.

마치 판타지처럼 내가 주인공이 되어 영화속에 내가 있는겁니다.

아들과 대화가 많지 않지만 게임을 하고 있는 동안은 같은 한편이 되어 마음이 너무 잘 맞아요. 신나서 깔깔거리면서 .. 엄마 재밌지!!! 이런것도 있어! 멋있지! 등등

물론 나도 ‘우와 이거 너무 잘 만들었다..’ ‘굉장해 너무 멋있어..’ ‘누가 이런것을 만들었을까?‘ 그리고 '너 정말 잘한다.' 게임하는 동안은 친구처럼 마음이 같아요.

한시간정도 같이 게임을 하고나서 아들한테 애기합니다. 

‘이런 게임을 만드는것은 사람이야.. 그 사람도 대단하단다. 열심히 공부하고 더 열심히 하여 이런것을 만들 수 있는거야..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공부를 보통처럼하면 안되고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 ‘

이말이 빠지면 안되겠죠.. 이 시점에서... 절호의 찬스죠 ㅎㅎㅎ


오늘 이야기는 여기서 끝

The End

2 Comments
김치 2011.11.12 21:22  
역시 자신이 정말 잘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학부모 2011.11.13 08:12  
어머! 우리아이가 줄기장창 게임을 해대서 전쟁중인데요.
너무 걱정되었는데 님의글이 제고민을 풀어줄 수 있을지도모른다는생각이 들어 댓글을 안달 수 없드라구요. 같이 공감하면서 슬쩍 교훈을 준다? 한번도 생각 안해봤거든요.
저도 한번 시도 해볼랍니다.님!고맙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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