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

자유게시판


 

빛과 그림자

조기원 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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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이 강하면 그림자 또한 짙다.” 라고 독일의 시인이며 과학자였던 괴테는 말했다. 빛과 그림자의 물리적 역학 관계는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시사 해주고 있다. 지배자와 피지배자, 자유와 속박, 가진자 와 없는자, 양지와 음지 등 인간의 삶에서 함수적인 관계이면서 그것들이 인간의 역사 속에 구성체들이기도 하다.

 이 같이 얽히고 어우러진 속에서 인간사회의 형성체로 조직을 이루며 살아가게 마련인데 여기에는 반드시 사랑이 있어야 한다. 사람()이 둘만 모이면 인()이 되는데 바로 인()자체가 어진 마음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랑이 없는 인간 세상은 힘이 우선하는 세상으로 변해 짐승세계와 다를 바 없는 힘과 힘의 대결이 연속되는 세상으로 서로 죽고 죽이고 먹고 먹히는 관계만이 존재하게 되며 결국은 멸망을 면치 못하고 말 것이다.

그러기에 필자는 교민사회를 위해 관심을 갖고 교민(한인)들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필자의 평판이 훼손이 된다는 것도 알면서 그걸 감수하고 용기를 내어 인터넷 게시판을 빌어서 칼럼을 쓰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교민사회를 위해 울타리 역할을 하는 한인회나 단체들 그리고 개인의 잘못에 대한 지적함과 동시에 조언을 통해 사회가 보다 건강하게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필자는 믿기 때문이다.

 인간은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에서 어른과 아이, 친구간에 선후배간, 상사와 부하간에 사랑을 베풀고, 빈자에 대한 부자의 관심, 무식자에 대한 지식인의 관심, 억울한자를 위한 권력자의 관심들이 크면 클수록 정직과 신뢰가 풍요로운 사회를 이룩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개개인 각자의 의() () ()을 책임질 줄 아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교민 사회에서 살고 있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들의 자녀들을 위해 교육에 신중을 기해야 할 학교가 한국(대한민국)의 국호를 말장난 식으로 한국학교란 명칭을 사용하며, BOT의원들과 교육자로서의 자기 자신을 잃어 버리고 있으며 잃었다는 자체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 그러기에 우리보다는 나를 우선한 이기 과욕등이 만연해 씻지 못할 과오로 주변과 사회에 오점을 안겨 주고 있다.

 한국 학교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하는 학교가 되고자 한다면 사소한 것에 아집을 버리고 오랜 세월 동안 사용해온 명칭 이라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시기라는 말처럼 과감하게 용단을 내려 그 이름을 바꾸길 바라며 이는 학교장과 BOT의장의 의지가 문제 해결의 열쇠일 수 밖에 없다.

우리 교민들은 이제는 과거와 같이 자기 취미 생활에 만족하면서 사회가 뒤죽박죽 어떻게 되든 말든 모르쇠로 관심을 갖지 않고 그럭저럭 살 때가 아니다. 도리에 순응하고 능력지위의 분수를 지키면서 만족할 줄 아는 안분지족(安分知足)의 마음가짐이 있어야 함과 동시에 인간의 욕망에는 끝이 없음을 깨닫고 자제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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