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이야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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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야기(3)

daniel1 0 756


안녕하세요 이동구 한의원입니다


WHO의 국제암연구소(IARC)는 세계 암지도 및 암에 관한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공개하고 있습니다. 2008년 이 연구소의 보고에 의하면 세계에서 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조사 대상국 181개 가운데 북유럽의 낙원 덴마크였습니다. 호주가 3위를 기록하였으며 지구의 정원이라 불리우는 우리가 살고있는 이곳 뉴질랜드 역시 놀랍게도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생활수준이나 환경에있어서 최고의 여건을 가진 국가들이 수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국은 전체 암 발생률에서 23위 였습니다. 암 종류별 발생률 순위를 보면 한국이 위암, 간암에서 1위 와 9위를 차지한 반면 뉴질랜드는 대장암과 유방암에서 각각 4위와 8위를 기록하였습니다. 호주는 대장암 7위 전립선암 8위를 기록하였습니다.

2011년 뉴질랜드 암협회(Cancer society)의 통계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사망의 29.4%를 차지하며 이는 매일 51 명이 암으로 진단받고 매일 22명이 암으로 사망하는것이라 합니다. 암 종류별로 보면 대장암(직장암 포함)이 14.6%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전립선암(13.3%) 유방암(13.3%) 피부암(10.8%) 폐암(8.9%)의 순서였습니다. 발생 빈도가 가장 낮은 폐암은 암으로 인한 사망률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우리 사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일들을 지칭할 때 ‘암’이라는 말이 자주 인용되고 있습니다뿌리 뽑히지도 않으면서 주변에 피해를 많이 주는 고약한 존재라는 의미이겠습니다. 삶을 사는 올바른 법칙에서 벗어나려는 존재를 비유했다고 할까요? 쉽게 노출되지 않고 자기만 살겠다고 죽기 살기로 덤비는 고약하고 못된 녀석. 주위를 헤치며 그것도 모자라 먼 곳까지 원정가 모든 것을 파괴하는 것. 다음과 같은 암의 특성 때문에 당뇨같은 존재, 고혈압같은 존재라는 말은 없어도 우리는 암같은 존재라는 말을 흔히 씁니다.

1 조절기능을 잃어버린 세포들이 정상숫자를 넘어선 후에도 계속해서 분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암이라고 하면 종양 덩어리를 떠올리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죠

2 세포 자신의 고유한 역할을 잃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무제한 분열하는 특징과 함께 결과적으로 아무 쓸모없는 세포 덩어리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3 암세포는 자신의 위치를 벗어난 범위까지 침범하면서 증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렇게 전이된 암은 또 다시 혈관이나 림프관을 타고 제3의 장소에 전이를 하게 되어 결국 암이 온몸으로 번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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