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치사한, 야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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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치사한, 야비한

낙화암 0 436
                                  낙화암  /  한겨레신문  커뮤니티 - 정치토론방


이런 분들을 특별히 지칭하기 위해 세종대왕께서는 '나쁜*, 치사한*, 야비한*'이라는 용어를 특별히 만드셨다.
이 분들에게 이 용어의 적용을 허하노라.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연금은 장기간의 불입 등 기여금을 전제로 노후보장을 제공하는 복지의 중요한 방법이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이 모두 그렇다.
그러나 이 분들은 아무런 기여금도 없이 남들이 30년 불입하여 받는 월 120만원을 꿀껏 잡수시겠다고 한 것이다.

나쁜*에 해당한다.


2. 이 분들 중에 나중에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일부 계신다고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 중에 노후에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어디 한 둘인가?
최근 세계 최고의 노인자살률은 왜 생기는 것인가?
생계가 어려우면 다른 국민들...
과 함께 국가의 보장을 받으면 된다.
이 분들만 특혜를 드려야 하는 이유가 없는 것이다.

치사한*에 해당한다.



3. 이 분들에게 드리기 위해 특별히 친히 만드신 국회의원연금법은 아무도 모르게 비밀리에 공작처럼 진행되었다.
그러나 막바지에 들통이 나 호되게 야단을 맞았다.
그래서 포기한줄 알았는데 나중에 다시 비밀리에 합의통과시켰다.

그래서 야비한*에 해당한다.


국회의원이라고 하는 *들이 세상돌아가는 이치에 조금이라도 눈과 귀를 열고 있었더라면 아무런 기여금도 없이 몰래 자기 스스로를 위한 연금을 만들자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이런 파렴치함에는 여야가 없었고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구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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