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자에게 역사교육을 맡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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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자에게 역사교육을 맡기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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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민정  오마이뉴스  기자 ( 2006. 12. 20 )

2006년 9월 희망포럼 여성 간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표이사직을 자진 사퇴한 이형모 전 <시민의신문> 대표가 2004년에도 사내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시민의신문>은 19일 "이형모 전 대표의 성폭력 사건은 비단 이번 사례뿐만 아니다. 2004년 사내에서 이미 신문사 여직원에 대한 대표이사의 성희롱 사건이 불거졌다"면서 이 전 대표 명의의 공문을 공개했다.


"회사 경영진이 수년간에 걸쳐 여성조합원들에게 성희롱을 비롯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을 인정하며 당사자와 노동조합에 대해 공식 사과를 드립니다."

                   2004년 11월 10일          시민의 신문   대표이사     이형모


이 전 대표는 노동조합에 보낸 공문에서 "수년간에 걸쳐 여성조합원들에게 성희롱을 비롯한 부적절한 행위를 한 것을 인정한다"며 공식사과를 할 수 있도록 일정을 통보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 전 대표는 "사내에서 여성조합원들에게 성적 차별이나 성희롱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경영진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예방교육 ▲사장실, 광고국 등에 투명유리시설 설치 등을 약속했다.


하지만 지난 9월 성희롱 혐의가 또다시 불거지면서 이 전 대표가 스스로 한 약속을 2년만에 깨뜨린 셈이다. 당시 노동조합이 2∼3차례 일정을 잡아 통보했음에도 이 전 대표는 이를 묵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은 2004년 당시 이 전 대표의 성희롱 사실을 한 여성 조합원으로부터 접수받고, 산하에 '성폭력인권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이준희)를 설치해 진상 조사 활동을 펼쳤다. 대책위는 이 전 대표 앞으로 내용증명을 보냈고, 직원들의 사과와 재발방지대책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준희 당시 대책위원장은 "편집국 기자 세명과 업무국의 회계 담당 직원 한명 등 총 네명이 성추행 피해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뒤에서 안는 등 당시 피해 사례가 이번 9월 성추행 사건의 내용과 유사했다"고 말했다.



이 대책위원장은 "밀폐형이던 화장실을 개방형으로 바꾸고, 사무실 내 투명유리를 설치하는 등 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이 전 대표는 2006년 똑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이 전 대표를 "상습적인 성추행범"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조합원들이 진정을 하든, 어떤 방법을 통해서라도 검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가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   강이현  프레시안  기자 ( 2007. 1. 11 )

경실련 출신으로 <시민의신문> 창립을 주도했던 이형모 전 대표는 2006년 9월, 희망포럼의 간사로 있던 한 여성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지자 시민의 신문 대표직을 자진사퇴했다.
  
그러나 2006년 12월 열린 시민의 신문 임시주총에 대주주 자격으로 참석해 이사회와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추천했던 사장 후보의 선임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주총을 결렬시켜 '사태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들과 시민단체들의 비난을 샀다.
  

또 이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사의 보도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편집국장, 노조위원장, 기자 등을 상대로 1억8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시민의신문은 지난해 단기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해 주거래 통장이 압류되고 신년호 발행이 중단된 상태며 직원들은 2개월째 급여를 못 받고 있다.
  

기자회견에서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전규찬 소장은 "오히려 시민사회의 명예를 훼손한 것에 대해 책임지고 변상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적어도 시민사회계의 인사라면 정치인들처럼 말로 하는 가벼운 반성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반성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한 인권단체 활동가는 "스스로 시민운동가라고 자임했다면 성추행, 약속 위반, 지분을 무기로 삼는 것 자체가 당연히 도덕적으로 문제 있는 것 아닌가"라며 "이는 오랫동안 운동해 온 사람이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신학림 위원장은 "2년 전 성희롱 사건을 듣고 이형모 전 대표로부터 '지켜봐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좀 더 단호하게 대응하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며 "적반하장의 전형적인 경우"라고 비난했다.

 

 3.  OKTA(한인무역협회)에서  한국의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사장을 초청하여 두차례의 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강연회의 주제는 '우리역사 뿌리찾기' 와  '한민족의 정체성과 다문화 사회'로  2010년 3월 2일(화) ,그리고 3월 3일(수) 오후 6시 30분에서 9시까지 2회에 걸쳐 글렌필드에 소재한 한우리교회 비전홀에서 열렸다.

오클랜드 한인회와 총영사관이 후원을 하였다.

 

4. 제 4회 뉴질랜드 한인학교 협의회 주관(회장 고정미) 교사 연수가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사이버 강의를 통한 실제 한국어 교육’ 이란 제목으로 2010년 10월 7일부터 9일까지 노광일 대사, 멜리사리 국회의원, 곽태열 영사 그리고 100여명의 NZ전국에 있는 한글학교 교사들과 함께 해밀턴 시청에서 열렸다.

NZ 한글학교 전체 교사 연수는 일 년에 한 번 이루어지는데 올해는 역사 강의에 재외동포신문  이형모 사장이, 문화 강의에 중대 국악교육대학원 전송배 교수, 한국어 강의에 경희사이버대학 김지형 학과장이 수고해 주었다.

한국대사관과 오클랜드 총영사관이 후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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