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인물 의 작가 송지나 남편 진기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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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모래시계>의 작가 송지나 남편 진기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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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1.jpg 외아들과 단둘이 뉴질랜드로 이민간
<모래시계>의 작가 송지나 남편
진기웅 PD


“제 아내가 첫사랑의 남자와 떠났다는 소문도 나돈다지요?”
<모래시계>의 인기작가 송지나씨가 지난 12월7일 극비리에 외아들과 단둘이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다. 2002년 새해초 방영을 목표로 김종학 PD와 다시 호흡을 맞춰 SBS 창사특집극 <대망>의 극본을 쓰는 중에 돌연 출국, 남편과의 ‘불화설’등 구구한 억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송씨의 남편 진기웅 PD를 자택에서 단독으로 만나 그녀의 이민에 얽힌 속사정을 자세히 들어보았다.


송지나씨(42)가 지난 12월7일 중학교 3학년인 외아들만 데리고 한국을 떠나 뉴질랜드에 둥지를 틀었다. 유학이나 또는 잠시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가 아니라 ‘영구이민’이라는 명목으로.

이민은 누구나 갈 수 있는 일이지만 드라마 극본을 쓰고 있는 작가가 촬영을 앞두고 돌연 이민을 떠났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송씨는 드라마 <모래시계>를 통해 명콤비를 이루었던 김종학 PD와 다시 손을 잡고 올해 1월중 방영을 목표로 SBS 창사특집극 <대망>의 극본을 집필하고 있었다. 모두 24부작으로 제작되는 <대망>은 18세기 조선시대 상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선인들의 삶을 되짚어보는 드라마. 그녀는 뉴질랜드로 떠나기 전 이 드라마의 극본 3회분을 김종학 PD에게 넘긴 상태다. 송씨의 돌연 한 출국은 아들을 위한 ‘교육이민’이라고 알려졌지만 방송가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송씨 부부의 불화설이 나돌았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송씨의 남편 진기웅 PD(47)에게 전화를 걸자 그는 “아들을 혼자 유학 보낼 수 없어서 아내가 따라간 것뿐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어요. 1월쯤 다시 돌아올 겁니다. 아들이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게 되어 아내가 그곳을 자주 방문하겠지요”라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송지나씨가 아들과 함께 한국을 떠난 지 채 열흘이 안된 지난 12월16일 밤 10시. 경기도 일산의 정발산 자락에 있는 송씨의 집을 직접 찾았다. 불빛이 새어나오는 유리창 너머로 컴퓨터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남편 진기웅씨의 모습이 보였다. 초인종을 눌렀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필자를 보고 약간은 놀라는 표정이었지만 “부인의 이민에 대해 직접 들어보고 싶어 왔다”고 말하자 집안으로 안내했다.

현관문에 들어서자 1층 거실에는 에어컨만 하나 덩그마니 남아있을 뿐이었다. 주방에도 식탁, 냉장고 등 주방·가전기구가 다 치워져 살림살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었다. 30평 남짓한 집의 1층은 거실과 주방, 2층은 침실과 서재가, 지하는 운동할 수 있는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진씨가 작업을 하고 있던 현관문 왼쪽에 위치한 작은 방에는 책상 하나만 외롭게 자리잡고 있을 뿐 집안은 ‘썰렁함’ 그 자체였다. “어∼휴. 이걸 어쩌나요. 어디 앉으라고 권할 만한 자리가 없네요. 잠시만 기다려보세요.”

2층집 내부엔 살림살이 하나도 없어
진씨 “혼자 살 집 구해 이사할 계획”

진씨는 2층으로 통하는 계단으로 올라가더니 이내 “이쪽으로 오세요”라고 말하며 2층의 서재로 안내했다. 텅빈 붙박이 책장에는 진씨가 그동안 수상한 너댓 개의 상패만 남아 있었고, 그 옆에 간이용 소파와 테이블이 놓여 있었다. “오늘따라 커피조차 떨어졌다”고 말하는 그와 탄산수 두 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았다.

- 부인 송지나씨가 뉴질랜드로 왜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었나요.

“지난 10월께 아내와 둘이서 뉴질랜드에 있는 제 친구 집에 여행을 갔었어요. 뉴질랜드에 처음 간 아내는 뉴질랜드의 자연과 교육방식이 맘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아들을 뉴질랜드로 보내 공부를 시키면 어떻겠냐’고 하기에 ‘그러는 것이 좋겠다’고 저도 찬성을 했어요.”

- 두달여 만에 교육이민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요.

“사실은 뉴질랜드에 집을 구하고 떠난 것도 아니고, 아들의 학교를 알아본 상태도 아닌데 떠났어요. 현재 아내와 아들은 친구 집에 머물면서 집이나 학교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고요. 뉴질랜드는 교육과정이 우리나라와는 달라서 융통성이 많고 학교를 옮기는 문제 등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여기처럼 일류 고등학교, 일류 대학교에 진학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없어 아들이 유학을 더 반겼어요. 요즘 중·고생들은 자신들이 더 ‘유학을 보내달라’고 조르는 형편이에요. 저도 열 다섯살에 객지로 나와 공부를 했는데 제 아들도 저와 같은 나이에 새로운 세계에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해서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빨리 실천에 옮겼던 겁니다.”

-송지나씨가 촬영을 앞둔 <대망>이라는 작품을 쓰다가 떠났는데…. 작가가 작품이 진행중일 때 떠난다는 것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드라마를 쓸 기본적인 취재와 자료조사는 다 준비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곳에서 극본을 써서 한국으로 보낼 겁니다. 이제는 세계 어느 곳에 가든지 온라인으로 연결돼 있어서 한국에서 작품을 쓰던 뉴질랜드에서 쓰던 상관이 없는 것 아닌가요.”

“아내 불화설 소문 직접 듣기도 했어요”
아들과 좋은 환경에서 작품 쓰기 위해 떠난 것

-함께 작업을 하는 김종학 PD와는 사전에 합의가 이뤄진 상태에서 떠난 것인가요.

“사전에 상의하지 않았겠습니까. 같이 작품을 하는 사람인데…. 하지만 사전조율 여부는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작품과 관련한 부분은 “아내의 몫이라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 진씨 역시 PD다. 서울대 공대(전기공학부)에 입학했지만 중간에 독문학과로 옮겨 졸업한 그는 81년 KBS에 입사했다. 입사 후 보도국으로 발령받아 2년 동안 기자생활을 했지만 이후 PD로 변신, 시사 프로그램인 <추적 60분>을 맡았다. 그리고 <양자강> <한국탐구 시리즈> <몽골리안 루트> 등 굵직한 다큐멘터리를 연출했다.

두 사람은 <추적 60분>의 PD와 작가로 만나 85년에 결혼했다. 진씨는 95년 KBS를 나와 SBS프로덕션을 거쳐 현재는 프리랜서 PD로 활동중이며 대학에서 강의도 맡고 있다.

- 직접 묻기 곤란합니다만, 송지나씨가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떠났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제 아내가 20대 미모의 탤런트도 아닌데 왜 그런 스캔들에 시달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격에 안맞는 스캔들 아닌가요. 아마도 미디어 산업이 발달하다 보니까 가십성 기사들을 좋아하는 수요가 생겨나서 그런 소문을 ‘직업적으로 퍼뜨리는 사람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어젠가 그젠가 KBS 사람들과 송년회 모임을 가졌는데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이 ‘남편과의 문제 때문에 아내와 아들이 떠난 게 아니냐’고 불화설에 대해 묻더라고요. 어떤 사람은 아내가 첫사랑의 남자와 떠났다고도 하고…. 나 참.”

-그래서요. 뭐라고 대답을 하셨나요.

“뭐, 따로 변명할 이유가 없잖아요. 다들 제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요.”

지난해 2월6일부터 3월23일까지 방영된 <몽골리안 루트>는 3년6개월이라는 국내 다큐멘터리 사상 최장의 제작기간과 최대 제작비(10억원)가 소요된 8부작. 진씨는 이 작품을 만들기 위해 1년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97년부터 1년6개월 동안 20여개국을 돌며 해외촬영을 했고, 촬영한 7백여개의 녹화테이프를 편집하는 데만 꼬박 1년의 시간이 걸렸다. 일단 작품을 맡으면 옆에서 누가 건드려도 일에만 몰두하는 성격인 진씨가 장기간 해외출장을 떠나 집을 비우고 또 편집실에서 두문불출하자 방송가 일각에서 ‘혹시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떠돌았다.

진씨는 이에 대해 “전 이런저런 말들에 신경 쓰지 않아요. 아내가 조용히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세상에 알려져서 기분이 좀 씁쓸하네요. 글 쓰는 사람은 새롭게 작업환경을 바꿔보고 싶어 하잖아요. 아내도 그러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아들도 아들이지만, 뉴질랜드의 싱그러운 자연이 맘에 들어서 떠났어요. 한국에서 작업하면서 작가가 받는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고 싶기도 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진기웅씨도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떠나실 계획인가요.

“저는 한국에서 하는 일이 있어서 뉴질랜드에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가끔 들릴 계획입니다.”

-집안에 살림살이가 하나도 없는데요. 이사를 가나요?

“보시다시피 저 혼자 살기에는 집이 너무 넓잖아요. 아내가 한국을 떠나기 전에도 세 식구가 살기에 넓어 이사를 가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차였어요. 전세를 놓든지 하고 저 혼자 살집을 구하면 이사를 갈 생각이에요.”

-이곳의 살림살이는 뉴질랜드로 보낸 건가요.

“그런 개인적인 것까지 묻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내와 아들이 뉴질랜드에서 생활하려면 여러가지 살림살이가 필요하지 않겠어요.”

마지막으로 부인 송지나씨의 뉴질랜드 연락처를 묻자 진씨는 “아내가 극본 쓰는 데 열중하라고 저도 전화하는 걸 자제하고 있어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가르쳐 드리지요”라고 말을 끊었다. 필자가 송씨의 이메일 주소를 찾아 ‘뉴질랜드로 떠난 이유와 불화설’에 대해 질문을 보냈지만 그녀의 답신은 아직 없는 상태. 한편 드라마 <대망>에 대해 김종학프로덕션측은 “송지나씨가 현재 총 24부작 중 3부 분량의 원고를 넘겼으며 조만간 4부를 뉴질랜드 현지에서 보내 올 것”이라고 말했다. SBS는 이 드라마의 촬영을 위해 50억원을 들여 충북 제천에 세트장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난 10월 중순 촬영에 들어가 올 1월께 방송할 예정이었지만 대본 사정으로 아직까지 촬영에도 들어가지 못한 것으로 봐서 1월중에 송지나씨의 작품을 안방에서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글·김순희<여성동아 리포터>
사진·KBS·이외수 홈페이지
1 Comments
밤의전쟁 2015.06.06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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