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한인회장 김성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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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한인회장 김성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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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클랜드 한인회장 김성혁입니다.

제가 6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이후로 제가 한인회장 선거에 나올 때, 교민들께 내건 공약을 저희 임기 내에 제대로 실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마음을 쏟고 있습니다. 
 
 임기 2년 중 6개월째, 4분의 1 기간이 벌써 지나가고 있습니다. 
 ‘교민들의 화합 및 소통 강화’, ‘교민보호 -24시간 교민 구호체제’, ‘오클랜드 안의 한국땅-한인문화회관’, ‘ 오클랜드 내 한국 이미지 강화’  등은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실천되어야 할 부분으로 지금도 어떻게 하면 이 공약을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또 실천코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민들의 화합 및 소통 강화로는 특별한 교민 사회 주제가 생기면 ‘생각나누기’ 등의 자리를 마련하거나 관련 세미나를 연결하는 방법 등으로 현재 조금씩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또한, 각종 현지 사회의 행사에 한인 커뮤니티 대표로 적극적인 참여를 함으로써 한인 커뮤니티가 ‘한인’들의 테두리에서만이 아니라 현지 사회와 교감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그 실례로 Moon Festival , Albany Amazing Place, Telecom Asian Pacific Film Festival 등에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공연 팀을 연결하거나 직접 참여를 했습니다. 오는11월 24일에는 오클랜드의 큰 연례 행사 중의 하나인  Santa Parade 에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참가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계획하여 실천할 내용이 많습니다. 교민 여러분들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어 주시어 참여해주시면 대환영입니다.
 
‘워킹맘을 위한 애프터 스쿨(After school)운영’은 공약 내용을 실천하려고 보니 방과후 교실을 운영하는 교민들도 있어서 교민 경제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을 찾아서 현재 월요일 플룻 교실, 화요일 이야기 한국사와 함께 하는 한자공부, 목요일 수학숙제 도우미 라는 각 요일별 특화된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제 임기 동안 개선점을 찾아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Fundraising 전담부서 설치는 현재 한인회 담당이사를 지정하여 관련 부서나 다른 단체의 경험을 활용하여 한인회의 재정을 꾸리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시니어 문화교실에서 기초 영어교실, 컴퓨터교실을 열고 있으며
Youth Group에서는 일주일에 한번 한인회관에서 현지 사회에 참여하여 봉사하는 것과 각종 행사 참여에 대한 정보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전자도서관 운영 (인터넷 카페)는 1층에 마련하여 제공코저 하였으나 강당 대여 등의 문제로 현재 2층에 새로운 장소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상 제가 지난 6월 1일 12대 한인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한 후 공약 중심으로 한 일이나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오클랜드 한인회는 현재 풀타임 직원1명과 파트타임 직원 1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이외의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진들은 무보수 자원봉사자들입니다. 거의 대부분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있으며 교민 사회에 작은 힘을 보탠다는 일념으로 각 파트 별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민 여러분께는 한인회의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이실 줄 압니다. 한인회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며 한인회가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의견들을 공유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고 현재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 좋겠지만, 젊은 청소년들이나 다양한 전문분야의 순수한 자원봉사자들을 영입하려 하여도, 한인회에 대한 불신이 현재 많이 쌓여있고 봉사를 하고도 상처받을 수 있는 단체라 생각하시고 꺼려하십니다.
 
‘오클랜드 안의 한국 땅- 한인문화회관’ 근래에 이 한인회관에서 생긴 불미스러운 일로 제가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알토란 같은 교민들의 성금이 들어간 이 한인회관은 투명한 운영을 통해 오클랜드 안의 한국 땅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한인회관에서 일어나는 일은 바로 우리 교민의 얼굴이기에 경찰까지 출동한 일이 발생한 것,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을 지켜보며 쉬쉬하며 어떻게든 좋게 마무리하고 싶었던 것이 더 이상 감출 수 없고 드러내어 치유하는 것이 방법이라 생각되어 관련 입장을 밝혔던 것입니다.
 
6월 1일 12대한인회가 출범한  직후, 저는 약 3주간 한국 출장을 갔습니다. 다녀온 후에 첫 번째 임원회의를 했을 때 한인회관 관리 등을 둘러싼 기타 의견 발언을 한 이사가 했을 때 교민 사회가 시끄러워질 것을 우려해서 좋은 방법을 찾아보는 쪽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한인회관 BOD 가 생긴 것이 오히려 교민 사회를 분열시킬 수 있는 단초가 될 것이라는 심각한 조언과 함께 이 BOD  출범이 교민들에게 알림을 제대로 하지 않은 문제점이 있었다는 것과 정관을 위배하여 출발한 것이 있다는 구체적인 지적까지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출발한 것을 되돌리기에는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되어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자 애썼습니다만, 7월 24일 BOD 4명의 위원들로부터 메일 혹은 전화로 건의를 받아 적어보낸 -한인문화회관(BOD)의 상위협력 파트너인 BOD로부터-내용이 포함된 메일이 저의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음에 이를 공개합니다.

메일 내용- 
즉, 창립원년의 12대 한인회장에 한해 예외로 하되, 한인회는 한인문화회관
              (BOD)의 상위협력 파트너인 BOD로부터 사무실을 임차하여 협력 조력을  
              구하는 차원인 바, 이에 위배되는 언행(BOD실추)을 일삼거나 BOD와 한인회간
              의 협력관계에 저해되는 행위를 하는 것이 위원의 눈에 띄거나 (사용자)제보가 들어올
              시에는 즉각 BOD 의결을 거쳐, 임원이나 기타 관계자에게는 한인회감사(BOD위원겸직)
              의 결심을 통한 한인회장(BOD위원겸직)에 파면권고에 이어 그 임원 당사자의 한인문화
              회관 출입금지까지도 명할 수 있도록 한다.


이후  BOD 회의에서 이 메일 내용의 부당함을 지적하자 박성훈 BOD 위원은 제게 고함과 삿대질 그리고 제 뒤에 있던 조금남 감사는 의자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다 바닥에 내팽개치는 위협을 했습니다.


▲   7월 24일 BOD 측으로부터 받은 메일 일부
 
11월 5일 오전에 제가 반말을 듣다 못해 서로 존칭을 쓰자는 말에 이형수 의장이 저에게 쌍욕을 퍼부어 진짜 교민의 리더가 맞나라는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이전에도 그런 적 있음.) BOD의 조직이 한인회의 상위 그룹으로 군림하려는 모습이 한인회의 활동에 지대한 장애가 된다는 것을 부득이 교민에게 알리는 바입니다. 
 

한인회와 별도의 상위 단체가 생기는 것은 한인회를 견제하는 기구가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 단체가 한인회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한인회가 정작 할 일을 못하고 정쟁에 휩싸이게 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에 지난 11월 5일을 기점으로 하여 교민들에게 솔직하게 알림을 하여 치유해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BOD가 출범할 당시 저도 그것에 동조를 했기 때문에 책임이 있습니다. 이 점 송구스럽습니다. 
이미 발표한 바와 같이 5월 31일 정기총회는 절차상의 문제로 무효화라는 법률가의 조언을 얻어 되었기에 정관 개정, BOD 선출 등 그날 결정된 모든 안건들을 다시금 교민들의 의견을 물어 처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서두르지 않고 제 임기 내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무엇이 있을지를 충분하게 의견 수렴하여 나가고자 합니다. 정관에 따르면 총회(정기총회, 임시총회)에서는 회비를 낸 회원들에게만 의결권이 주어집니다. 한인회장 선거 때에는 선거관리위원회와 후보들이 동의를 하여 회비 납부와 무관하게 모든 교민들에게 투표권을 주었지만, 총회의 의결권은 회비(년간 회비 개인 $30, 가족 $50)를 낸 회원들에게만 주어지니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도 회비를 내고 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해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현재 오클랜드 한인회는 재정이 0입니다. 
매달 나가는 직원 월급을 포함하여 운영비 약 $4,000 중 일부는 한인회관 1층 강당 대여료나 회비 등으로 충당되고 나머지는 제가 개인적으로 조달하고 있습니다.뉴질랜드나 한국 정부에서 펀딩이 나온다면 재정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되지만 정부 기관의 펀딩은 사용 목적에 준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 월급의 경우, 그 목적으로 펀딩을 받아야지만 활용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 선대의 회장님들의 어려웠을 한인회 운영을 짐작하게 됩니다.
 
교민 여러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 중 하나인 한인회관 기금 관련한 내용을 설명 드립니다. 
저는 지난 3월 총 $423,000의 한인회관 잔금 대납을 했습니다. 이렇게 큰 금액을 대납하게 된 것은 이미 2012년12월에 현재의 한인회관 계약금으로 15만달러가 들어가 있었는데 3월 28일 잔금을 제때 치르지 못하면 이 계약금을 모두 날리게 되거나 하루 지연될 때마다 약 $600의 이자 손실이 발생하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부분 본의 아니게 교민 여러분들의 공간인 한인회관을 구입한다는 명목으로 빚을 지게 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가득해집니다. 당시에는 꼭 그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어 과감하게 노후자금을 대납하게 되었습니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대납이었고 기부금이라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저는 한인회관에 총 4만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추후 대납금이 모두 충족치 않아 추가 기부를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대납은 대납으로 마무리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과정에서 일 처리가 미숙한 부분이 있었던 점을 인정하며 그 부분 앞으로 신경 써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12월 한인회관 계약 ; 계약금 $150,000 (교민 기부금에서 지불)
-2013년 3월 25일 : 적금 깨어서 1차 $290,000 입금
-2013년 3월 26일 : 또 다른 적금 깨어서 2차 $133,000 입금
-2013년 3월 27일 ;  홍영표, 이형수, 김성혁 3인이 교민 기부금 모금액 부족 시 n분의 1로 분담한다는 것을 싸인 
-3월 28일 : 한인회관 잔금 지급 (모기지 $600,000 + 교민 모금액 $487,000 + 김성혁 대납 $423,000)
-3월 30일 2차 모금액 발표 : 홍영표 2만, 이형수 2만, 김성혁 3만 달러를 추가 기부키로 함.
김성혁은 선납금이 있으므로 별도 입금하지 않았음. 상기 기부금에서 홍영표, 이형수는 5월말에 지불하겠다고 하였으나 훗날 다시 10월 말로 지불 시기를 늦추었음. 11월 8일 이형수는 김성혁의 개인 메일로 약속했던 기부금 2만달러를 못 내겠다고 함. 홍영표 또한 아직 내지 않았음. )
-8월 대납 6만달러 받음 ( 그 당시 기부금 통장 잔고 8만달러 있었는데 이로 인해 뉴질랜드 정부 기관의 펀딩 신청에서 ‘한인회가 돈이 많으니 굳이 펀딩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는 식의 메시지와 함께Decline 되었기에 BOD 측에 수차에 걸쳐 대납 금액을 갚으라고 요구하여 8월20일에 5명-홍ㅇㅇ,김ㅇㅇ,오ㅇㅇ, 한ㅇㅇ,이ㅇㅇ-의 사인을 받은 후 처리되었습니다.) <-- 이 $60,000를 조금남 감사는 다시 환불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만약 BOD에게 환불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대납한 내용을 정리하자면, 423,000-30,000 (기부금 약속 3/30)-60,000 (8/20 환불받음) 으로 현재 $333,000가 남아 있습니다.
 
참고 : 한인회에서 관리하고 있는 통장은 현재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한인회 운영비를 수시로 입출금하는 통장(한인회 사무국에서 관리)과 한인회관 기금 관리 통장(BOD  측에서 관리-오로지 한인회관 기금 입출금, 한인회관 렌트 비 등 관련 내용 관리) 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대납금을 받으려면 한인회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고 한인회관 기금 관리 통장에서 입출금 처리되게 됩니다.
 
아픈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현재 오클랜드 한인회가 크게 성장통을 앓고 있지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보다 성숙한 교민 사회가 만들어지리라 믿습니다.
 
지난 12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좋은 공약으로 경쟁해준 분과 그 분을 지지해주신 교민분들도 모두 힘을 합해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도와주십시오. 힘을 합해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한인회관이 한인회를 중심하여 추후 어떻게 운영되면 좋을지를 고민하여 그 해결책을 같이 찾아주십시오.

 저는 한인회관이 별도의 한인회와 버금가는 단체가 만들어져서 운영되는 것보다 한인회 조직 속에서 ‘한인회관 운영위원회’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인회관을 누군가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이 팔아버리는 등의 상황을 견제할 수 있는 제도- 예를 들어, 한인회관 판매나 여타 큰 변화가 있을 때 오클랜드 영사관에서 관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 마련하거나 교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판매할 수 있다- 를 만들고 또 다른 조직이 만들어져 갈등 상황을 만드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면 한인회 조직 내에서 한인회관을 관리하는 것이 비용적으로나 여타 다양한 측면으로 더 실용적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지난 5월 31일 정기 총회 시 이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할 여유도 없었고 저 또한 BOD가 만들어지는 것에 함께 했기에 이 부분 다시 한 번 교민 여러분들께 사과 드립니다. 저의 생각은 단지 의견일 뿐이고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는 보다 신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BOT를 만들어 한인회와 별도의 조직에서 한인회관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주시는 분들과 대화를 통해 소통하는 장을 더 많이 열고 천천히 가면서 의견을 수렴하겠습니다.
 
11월 29일, 임시 총회에 많은 분들이 나오셔서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지금의 상황이 발생한 데에는 저의 책임 부분도 분명 존재하기에 제 임기 기간 중 그 상처를 치유하며 추후 한인회장은 저보다는 편하게 한인회 운영을 하며 교민 봉사에 최선을 다하도록 환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멀리해야 하는 한인회가 아니라, 어려운 일이 있으면 먼저 찾을 수 있는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교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한인회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선택해주신 교민 분들께 실망 안겨드리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2013년 11월 18일 12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김성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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