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만 먹는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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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먹는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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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안먹는 날에는 정말가정적이고 애들한테도 잘 합니다
그런데 술만 먹으면
늦게 들어오고 아예 전화도 안받고 안하고 자기가
아직도 청춘인줄알고 총각들과 놀면서 가족은 뒷전이고
화나고 짜증나면 퍽하면 저보고 그만 살자고 하고
매일 회식이 아니더라고 365일 술먹습니다
영업뛰는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먹냐고요?
집에서 혼자서 티브이보면서 먹습니다.일주일두번은
치킨 세번은 고기안주~~~입도 고급입니다.
국물있는거는 절대안먹고
매일술먹는 것을 보면서 지치더군요!
같이 먹어주는것도 힘들고 그래도 저에 대해
고마움보다는 밖에서 술먹을 때 전화하지 말랍니다
귀찮고 짜증난다고
하다하다 이젠 외박까지 하더군요!!
술마시다가 그럴수있다면서 총각집에서 잤다면서
해명도 없이 화가나서 입버릇처럼 또
애들데리고 꺼지라고 하네요!!
요즘들어 느끼는거는 자기가 왕인가봐요
제가 너무 떠받들고 살아서 그랬는지
잠자리도 완벽하게 해주고 머가 부족한지
뚱뚱한 몸매도 저에게는 사랑스러운 남편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입버릇처럼 이쁜아가씨랑 만나서 살아보고
자고 싶답니다.저를 무시하는 말로는 노래방에도
아줌마들 밖에 없다면서 자존심 상하는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게 더 속상합니다
아침에 밥챙기고 정말 알콩달콩 스트레스 안받게
해줄려고 가정일들은 제가 알아서 하고 나름대로 배려하고
사는데 뭐가 부족한걸까요?
술마실때 내가 전화해서 숨이 막힌다고 하네요
전화만 해줘도 내가 안하는데 ㅜㅜ
4 Comments
모기만 2014.01.11 19:56  
환상의 짝궁이네요. 예쁜 여자랑 자보고 싶다는 남자하고 잠자리도 잘하고 뚱뚱한 것도 사랑스럽다는 둥...애데리고 꺼지라는데 맨정신엔 가정적이라는 둥.... 어이가 없네요. 잘 어울리는 부부인 거 같아요. 그냥 남편 뜻대로 전화하지 마세요. 왜 전화해서 귀찮게 하고 그러세요. 어련히 살아돌아올 텐데요. 노래방 아줌마랑 모텔도 가고 즐겁게 놀고 섹스하는데 왜 기분 잡치게 전화를 하세요? 그래도 그 남자 사랑스럽고 못헤어지시는 거잖아요. 그냥 포기하고 다 받아주세요. 싸워도 안될 거로 괜히 힘 빼지 말고.
감동이네요 2014.01.11 19:59  
조만간 간경화나 간암 반드시 옵니다
1년 내내 그렇게 술을 마셔대는데 간이 온전하겠 습니까?
침묵의 장기 간을 너무 간과 하는거 같은데
생명에 지장 있습니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은 물론 가정도 피폐하게 만드니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슬퍼요 2014.01.11 20:02  
우선 보험 마니들어노세요. 간이결국못버티지. 40대중후빈부터 돌연사나 심뇌혈관계 질환올꺼고
 술로인한 당료까지. 결국은 쫌있으면 거시기도 안서고. 알콜중독증인데 보험 마니 드는수밖에
가지 2014.01.13 11:03  
어느 순간 깨달음이 올때가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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