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 사랑이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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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사랑이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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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서 4개월만에 혼전임신을 해서 결혼을 했어요
결혼을결정하기까지 고민을 많이했고
혼자애키울까도생각해봤지만 나이는 먹었지만 혼자키울자신도없고, 아이한테 완전한 가정을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결혼하기전에 8년정도 사귄남자가 있었는데 헤어져서 마음둘곳없을 때 만난서 결혼한게 지금의남편이예요
누가 사랑을 잊을려면 다른사랑을 하라고...
너무 빨리 만나서 그런지... 남편이 계속 제가퇴근할때까지집앞에서기다렸어요 매일같이...
저의 마음은 늘....
뜨겁게남편을 사랑 한적이없는거 같아요
4년째 살지만...
살면서 몰랐던것도 많았고 서로한테...
뭔가 다지쳤어요 제생활에
늘 입버릇처럼 하는말은. 지겹다예요

행복하지않다이구요...
왜일까요 대체...
제마음은....

어디서부터 꼬인걸까요...
전 남편을 사랑 했을까요...
사랑이란 감정이 뭔지...이젠 잘 모르겠어요...

부부사이요 당연안좋죠
불만과 짜증만 내는데 좋을리가요...
제가 잘못된거 맞지만...

남편은저한테 어떤 노력을했는지...
저희남편은... 집안일 안도와주고일년에 10번도 설거지
하는일없고 재활용도.. 쓰레기도 버리라고 말하지
않으면 안해요. 시키지않아요 이제는...다제가하죠
화장실청소도 한번 안해줬어요.

제가아플때 애랑저랑 남겨두고 일요일인데 자기취미활동하러가서 밤 11시에들어왔죠.
애는 똥을싸고 있는데도 저는 너무아퍼서 계속 잠을잤구요.한시간 넘게 똥기저귀 차고있고 몸을 일으킬수가없어서 씻지도못하고 계속 잠만잤거든요 밥도 못먹구요
제가 친정 엄마한테 전화해서 도움을요청 할정도였어요
애때문에... 그때 애때문에 너무미안해서울었어요
정이확떨어졌죠...일찍들어온다고 나가서는 저녁8시이후부터는 전화도안됐구요

이렇게사소한게 쌓였나봐요
당연 리스부부고... 애낳고 그해에한번..
다음해에 두번... 이런식이예요
대화도 ...딱히할것도 없고 곱게도 안나가요
이혼 생각정말 많이했고 정말 애때문에...
애하나보고 사는거같아요...
근데 이제 애도귀찮아요...
한숨만 나오고...짜증만 내고...

남편하고 결혼할때 돈없는줄 알았지만...
결혼비용까지대출 받은건 살고나서천만원이 있는거 작년겨울에 알았어요
집때문에 대출받은건 알았는데...
그리고 시부모님이 별거하시는줄 알고있었는데

이유가 시아버지가 바람나서딴살림차리고 애까지낳고 사신것도 애낳고나서 알았구요..

그시아버지 이제 아프셔서 병원에계신데.... 저희가 다부담하고있고요...
다쓰면 뭐해요..

답답하네요
금전적으로도 힘들고... 맞벌이해야 하는상황도..
애한테도 미안하네요

이건 나아질 희망이란게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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