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가 교민 여러분 모두에게 기쁨과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람마다 감회가 다를 것입니다. 혹자는 별탈 없이 지낸 1년이 다행스럽다고 애기 할 것이고 다른 혹자는 많은 고비를 넘긴 최악의 해였다고 말 할 것입니다.

그러나 총체적으로 조감하면 지난 1년은 희희낙락한 일보다는 긴장하거나 요철과 부딪힘이 많았을 것입니다.

올 해는 우리들이 뉴질랜드에서 한국인으로 자랑스런 삶을 개척하고 ‘한국정원’ 건립을 위해 힘을 모아 노력해 가는 한 해가 될 것이란 믿음을 나눕니다. 전 지역 각 분야에서 교민들이 땀을 흘려 일하고 참고 기다린 만큼 사회의 발전을 이루고 그 알찬 결실을 함께 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

새해부터는 ‘한민족(교민)공동체 한국정원 건립’의 위업을 실현하는 원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한국정원 건립은 전 지역 교민들과 현지 사회 시민과 학교 단체들 그리고 현지 정부에서도 깊은 관심을 갖고 한국정원을 지켜보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이런 많은 분들의 기대와 희망에 큰 책임을 느껴 ‘아름다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담은 훌륭한 ‘한국정원’을 기필코 완성하여 어르신들과 교민 그리고 학생들과 현지인들이 찾아와 쉬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만남의 장소 그리고 개인이나 단체들이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는 ‘한민족 공동체의 장’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한국정원’이 완성 될 때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교민 모두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입니다.

우리는 좋은 일에 대해 칭찬과 격려가 아쉬운 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해부터는 서로 이해하고 협조하는 마음자세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신 것처럼 2011년에도 따뜻한 관심과 애정 어린 성원을 기대합니다.

조 기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