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의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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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행복 !!!

작은천사 1 2064

 

길 위의 공부


"여행은 지르는자의 특권이고 부러워하는 것은 주저하는자의 묘비명이다."

 

매년 육 개월 정도 해외여행을 떠나는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다.
누구나 갈 수 있는데 막상 가지 못하는것은 과감하지 않아서다. 그다음 덧붙이는 말이 있다.

 

"학교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길위에서 읽는 책이다. "
자녀의 여행, 그것도 십 대와 이십 대 초중반의 여행이 더 큰 의미가 있다는 뜻이다.

 

특히 

성장기의 여행은 인생전체를 풍요롭게 만든다.

 

교육은 학교에만 있는게 아니다. 부모 품을 떠나는 연습도 교육이다.

 

다른 사람과 의논하고 준비하고, 길 위의 상황을 함께 겪고 헤쳐 나가는 것 자체가 살아있는 공부다.
다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보고 체험하는 것이 길에서 읽는 책이 아니겠는가. 여행이란 그런 것이다.

 

사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여행은 경제적으로 부모 도움을 받아 떠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른이 되면 먹고살기 바빠 여행 갈 여유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이들을 생각하는 우리 부모들도 가끔은 홀연히 떠나 봐야 한다.

평생 누군가를 부러워하다 인생을 마치는 건 억울하지 않은가. 

[좋은  생각] 2014년 7월호에 실린 윤태욱님의 글 중에서.


 

 

오래전에 다녀온 Fiji가 새삼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떠나고 싶을때 훌쩍 떠날 수 있는것도 용기고 능력인것 같습니다.

1 Comments
토마토 2014.07.15 09:29  
학교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길위에서 읽는 책이다. 헉 ...크 ...
요즘 날씨 때문인지 우울한데  웬지 사진을 보니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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