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18

손바닥소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18

일요시사 0 948

계 10대 팬텀으로 손꼽힐 정도로 유명한 뮤지컬 스타 '브래드씨'의 이야기가 다큐 '공감' 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다.


락다운기간 중, 유난히 천둥번개를 동반했던 

으슥한 밤에 '브래드씨의 인생5막'을 

 또다시 만났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툭 떨어진 것 같은 미국인 사위 브래드는 뮤지컬 배우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2,000회 이상 팬텀 주인공 역할을 연기한 브로드웨이 스타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50대 후반전을 고민하는 나이에 

과감하게 도전한다.

한국인 아내를 만났기 때문이다.

그녀를 통해, 그의 인생은 180도 달라진다.

돈과 명예보다 가슴 뛰는 삶 , 열정과 도전이 넘치는 삶이 낫다고 생각한 그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된다.


예기치 않은 손님 - 미국인 사위 덕분에 ,

장인어른 김용호씨 부부 역시 영어에 관심이 많아졌다.180도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위!  '장미'와 'rose'처럼 

달라도 너무도 다르지만,  결국  '같은 꽃'임을 깨닫게 되기까지 ....

서로 이해하고 배려함이 뜻밖의 선물이 된다.


생각지도 못했던 미국인 사위 등장으로 

김용호씨 부부는 커다란 기쁨을 키워간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아야 마음이 놓이고,

익숙한 일상을 꿈꿨던 그들에게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게 되고 ,

가슴을 뛰게 했던 그들의 삶 자체가 한편의 뮤지컬처럼 읽혀졌다.


브래드씨의 인생5막을 보는내내

 인생후반전을 고민하는 나에게~

 설렘과 도전을 갖게했던 힘은, 브래드의 엄청난 열정이었다.


서양과 한국의 무대 철학을 합쳐서 뮤지컬을 새로운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는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즐겁고 기분이 좋아졌다.


뮤지컬을 보는것도 좋아하지만 , 직접 공연하는 것이 자신의 삶이라고 고백하는 그가 차암  부러웠다.

가족들과 함께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즐겁고,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표현했던 뮤지컬계의 보석 '브래드리틀'의 공연을 보며 

영혼이 이끄는 꿈의 나라로 향했다.


0 Comments
제목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