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계신가요 – 흥미 있는 뉴질랜드 이야기

손바닥소설


 

알고 계신가요 – 흥미 있는 뉴질랜드 이야기

일요시사 0 2247


 

뉴질랜드에만 있는 생물들

 

뉴질랜드의 국조는 키위이다. 키위가 국조가 된 이유는 뉴질랜드 순수 토종 새이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특산품인 마누카 꽃에서 나는 꿀과 녹색입홍합의 리프리놀도 뉴질랜드 대표 건강 식품이다. 단시간에 뉴질랜드의 가장 유명한 수출 식품 중 하나가 된 마누카 꿀은 벌들이 그 넥타를 먹고 꿀을 만들어내는 특별한 뉴질랜드 토착 식물의 이름을 딴 것이다.


 마누카나무, 또는 뉴질랜드 차나무(Leptospermum scoparium)는 작은 잎이 달리는 무성한 관목으로, 하얀색에서 분홍색의 꽃을 피운다. 마누카에서 얻은 기름 역시 곤충들을 쫓고 살균하는 데에 쓰인다. 마누카 넥타로 만든 꿀은 살균 효과가 매우 커서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것을액티브 마누카 허니라고 광고하는데, 그 효능은 UMF(Unique Manuka Factor의 약자)로 수치화한다. UMF10 이상이면 만족할 만하다. 마누카 꿀은 균으로 인한 피부병과 궤양은 물론 내과 질환 및 소화불량에도 효험이 있다고 한다. 녹색입홍합(Greenlipped Mussel)도 대표적인 뉴질랜드 특산품이다. 녹색입홍합은 최대 와인 산지이기도 한 남섬 북쪽 지역 말보로사운드(Malborough Sound) 청정해협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다. 이곳은 맑은 수질과 함께 햇빛이 많이 들어 녹색입홍합 성장에 최적지이기 때문이다. 이 독특한 해산물은 전 세계 많은 연구기관들의 검사 결과 대단한 항염효과를 지녔음도 입증된바 있다. 바닷가에 거주하는 마오리족의 경우 내륙지방의 마오리족과 달리 관절에 문제가 있는 사례가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는데, 이것은 바닷가 주민들이 해안에서 자생하는 껍질이 녹색을 띤 녹색입 홍합을 항상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녹색입홍합은 리프리놀이라는 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복합물질인  리프리놀은  5-6가지 이상의 오메가3 불포화 지방산과 카로티노이드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강력한 염증 유발 물질인 류코트리엔의 생성이 과다할 때, 관절염, 염증성 장염등의 질환이 발생하게 되며 이때 리프리놀은 류코트리엔의 생성을 억제하여 관절건강에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 리프리놀은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 중 가장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다른 어류성 EPA 250, 달맞이꽃 오일의 350, 아마인유의 400배 이상의 염증 억제효과가 있는 것이 임상실험을 통해서 입증되고 있다. 리프리놀은 강력한 항염작용으로 인해 관절염 증상 감소 뿐만 아니라 천식 완화, 염증 감소,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활성산소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뉴질랜드 조류 가운데 65가지는 세계의 다른 어느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뉴질랜드만의 고유종이다. 이러한 고유종 새들은 뉴질랜드 화폐를 장식하고 있다.


키위는 1, Kotuku 2, Hoiho 5, Whio 10, Karearea 20불에 등장한다. Kotuku는 대 백로(Great Egret) 이고 Hoiho는 노란 눈 펭귄(Yellow-eyed Penguin)이다. Whio는 푸른 오리(Blue Duck)이고 Karearea는 뉴질랜드 매(NewZealand Falcon)이다. 또한 Kokako 50, Mohua 100불에 등장한다. Kokako로 뉴질랜드 토종 까마귀(Blue wattled crow)이다. 코카코는 2개의 종이 존재하는 데 하나는 북섬에 사는 Callaeas cinerea wilsoni이라는 푸른 턱볏 코카코(the blue-wattled kokako)이고 다른 하나는 남섬에서 서식하는 Callaeas cinerea cinerea라는 오렌지 턱볏 코카코(the orange-wattled kokako)이다. Mohua로 노란머리(Yellowhead) 카나리아 이다. Mohua는 남섬에 사는 뉴질랜드 고유종으로 곤충을 잡아먹는 작은 새이다. 남섬 스튜어트 섬에부터 넬슨의 말보로 사운드 숲속에 주로 분포 되어 있다. 전체 Mohua 25%가 남섬 남쪽 Catlins 지역에 집중적으로 살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 유명한 뉴질랜드 고유종 새 들을 살펴 보면 투이(Tui), 키아(Kea), 웨카(Weka), 모어포크 올빼미(Morepork Owl), 블랙로빈(black robin), 타카헤(Takahe) 등이 있다. 투이(Tui)는 새소리가 아름답고, 광택 나는 금속성 빛깔의 깃털과 함께 턱 아래에 하얀 털 방울을 가진 새로, 토착나무 꽃의 화밀을 먹고 산다. 산악 앵무새인 키아(Kea)는 주로 남섬 고산지대를 누비는 장난꾸러기이다. 등산객 배낭을 잘 뒤지고, 차량 와이퍼 고무에 유별난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재미있는 새다.


 웨카는 날지 못하는 새로, 반짝이는 물체를 모으는 습성이 있고, 모어포크는 밤에모어 포크, 모어 포크라고 운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마오리족은 이 모어포크를 '루루'라고 불렀는데 이것도 '루루'하고 울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환경보존부는 고유종 희귀 조류의 멸종을 막기 위해 효과적인 보호 계획을 마련했는데, 채텀섬(Chatham Island) 블랙로빈(black robin)의 번식 사업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공 사례이다.


1980년에는 5마리 밖에 남아 있지 않았던 블랙로빈의 유일한 1쌍을 천적이 없는 섬으로 옮겨 보호한 후, 현재 그 수가 250여 마리로 늘어났다. 그 밖에 카키(Kaki : 장다리 물떼새의 일종)나 타카헤(Takahe) 같은 희귀종을 인공 부화해서 사육한 뒤 안전한 야생환경으로 방사하기도 한다. 타카헤는 유명한 보호 성공 사례다. 날개가 없고 청록색 깃털과 새빨간 부리를 지닌 이 새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지 50여 년 만에 피오르드랜드의 깊은 산악 초원지대에서 기적적으로 다시 발견되어 적극적인 번식 추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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