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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기와 국가, 국장의 역사

뉴질랜드 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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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국기는 1902년 제정, 1981년 다시 제정되었다.

진한 파랑 바탕의 왼쪽 위에 있는 유니언 잭은 영국연방의 일원임을 상징한다. 흰색 테두리의 빨강 5각별 4개는 남십자성이며, 진한 파랑은 남태평양을 나타내고 별들의 위치는 남태평양에서의 이 나라 위치를 나타낸다.

뉴질랜드 국기에 새겨진 4개의 흰색 테두리를 가진 적색 별은 남십자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맨 위의 별은 감마, 우측 별은 델타, 좌측 별은 베타 그리고 맨 하단의 별은 알파를 표현한 것이다.

1834년 마오리족(族) 추장 25명이 모여 뉴사우스웨일스 총독이 제시한 3개 안 중 하나를 선택한 것이 뉴질랜드 국기의 시초이다. 지금의 국기와는 달리 흰색 바탕이 붉은색 십자가에 의해 네 부분으로 나뉘며 왼쪽 윗부분에 다시 붉은색 십자가가 있다. 작은 십자가로 나뉜 네 부분에는 흰색의 8각 별이 하나씩 들어 있다.

뉴질랜드를 영국 식민지로 만든 와이탕기 조약이 이루어진 1840년부터 1901년까지는 유니언 잭을 국기로써 사용하였다. 현재의 기는 영국의 상선에 게양하는 기를 기본으로 하였으며, 1865년부터 이 나라의 상선에 사용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유니언잭과 함께 육지에서도 사용해오다가 1902년 6월 12일 국기로 제정하였다.

이후 1981년 ‘국기·상징·명칭에 관한 보호법’에 의하여 다시 제정되었다.

뉴질랜드 국기의 별 모양은 일반적인 5각 별의 형상인데 반해 호주의 것은 7각별 이다. 유니언 잭 아래에 가장 큰 별인 '연방 별'의 모양에 맞추어져 있다. '연방 별'의 일곱 각은 각각 호주의 6연방 및 속령을 나타낸다.

뉴질랜드는 실버펀(The Silver Fern)국기를 비 공식적인 국기로 사용하고 있다. 국가 대항 운동경기에서 사용하고 있다. 올 블랙 유니폼에도 실버펀 마크가 있다. 뉴질랜드가 영연방에서 탈퇴한다면 실퍼펀을 국기로 사용하자는 의견이 있다.

뉴질랜드 국가

뉴질랜드의 국가는 두 개 이다. 영연방 국가인 ‘God save the queen’과 뉴질랜드가 독자적으로

만든 "God Defend New Zealand"이다. 실제적으로는 "God Defend New Zealand"가 널리 애창

된다. 각 학교 조회시간, 럭비 경기 시작 전 등 보통 영어 1절 뒤 마오리어 1절을 이어 부른다.

따라서 뉴질랜드 국가라 하면 "God Defend New Zealand"를 말한다. 1976년 뉴질랜드 의회는 ‘God save the queen’을 제2의 국가로 인정해 달라는 청원을 받아 들였으니 God Defend New Zealand"가 제1의 국가인 것이다.

"God Defend New Zealand"는 1870년 아일랜드 출신 더니든 정착민 토머스 브레큰이 작곡하였으며 공식 국가가 된 것은 1978년 6월 1일부터이다.

1870년대 초 토마스 브래큰(Thomas Bracken)이 가사를 쓴 뒤 작곡을 위해 10기니(guinea:영국금화)를 걸고 작곡 경진대회를 열었다. 1876년 오타고 학교 선생님이었던 존 조셉 우즈(John Joseph Woods)가 뉴질랜드 센테니얼 카운슬의 추천을 받아 이 상금을 받았다. 정식 연주는 그 해 크리스마스에 더니든 프린시스 퀸스 시어터에서 연주됐다. 그 뒤 1940년 정부는 영국 여왕의 동의를 얻어 1977년 저작권 구입과 함께  'God Defend New Zealand'를 공식 국가로 선포했다. God Defend New Zealand는 이때부터 비로서 God Save the Queen(영연방 국가)과 함께 공식적인 뉴질랜드 국가가 되었다.

뉴질랜드 국장

뉴질랜드의 국장은 1911년 8월 26일, 조지 5세에 의해 처음 승인되었으며, 현재의 국장은 1956년, 엘리자베스 2세에 의해 승인되었다.

국장 가운데에는 다섯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누어진 방패가 그려져 있으며, 방패 가운데에는 세로 방향으로 그려진 세 척의 선박이 그려져 있다.

방패 왼쪽 상단에는 파란색 바탕에 남십자자리가 그려져 있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빨간색 바탕에 금색 양모가 그려져 있다.

방패 왼쪽 하단에는 빨간색 바탕에 밀 다발이 그려져 있으며, 오른쪽 하단에는 엇갈린 채로 놓인 두 개의 망치가 그려져 있다.

선박은 뉴질랜드의 해상 무역의 중요성을 의미하며, 양모는 축산업을, 밀 다발은 농업을, 망치는 광업과 공업을 의미한다.

방패 위쪽에는 성 에드워드의 왕관이 장식되어 있으며, 왼쪽에는 뉴질랜드의 국기를 든 백인 여성이, 오른쪽에는 창을 든 마오리족의 추장이 그려져 있다.

방패 아래쪽에는 두 개의 양치식물 잎이 장식되어 있으며, 리본에는 "뉴질랜드" ("New Zealand") 라는 문구가 영어로 쓰여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