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공부와 함께하는 이야기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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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공부와 함께하는 이야기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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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공부와 함께하는 이야기 한국사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의 역사를 바로 알게 하고 또 우리의 문화를 쉽게 이해하기 위한 필수 한자 공부를 배울 수 있는 이야기 한국사” 교실이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립니다.

1. 언 제 : 2013 8 20() 4:00 ~ 5:30

2. 어디서 : 한인문화회관 강당

3. 무엇을 : 한국 역사 및 기초 필수 한자

4. 어떻게 : 한국역사 개관 및 한자 학습(레벨별 20주 레벨1부터 레벨4까지)

5. 누 가 : Y5 이상 F4까지 한국어 이해 능력이 어느 정도 있는 학생 누구나

6. 수업료 : 매 수업 시 $2 도네이션

7. 신 청 : 한인회 전화(09-443-7000) 또는 이메일(nzkorea.org@gmail.com),

직접방문 (5 Argus Place, Hillcrest, Auck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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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나누리 2013.07.25 11:20  


한국사 교재 선택에 신중을 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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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훈/ 한겨레신문 기자
진보·보수 단체 119명씩 설문
‘친북적 관점서 서술’ 주장에도
역사교사 74.8% “그렇지 않다”

권희영 현대사학회장 등 시각
교육현장의 인식과 큰 차이 보여
학회3곳 조사서도 “좌편향 아니다”


현행 한국사 교과서가 좌편향됐다고 비판해 논란을 일으킨 한국현대사학회의 주장에 대해, 일선의 역사교사 대다수는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현직 역사교사 가운데 진보와 보수 성향 단체에 속한 이들을 동수로 설문조사한 결과로, 현대사학회의 주장이 교육 현장에서는 먹혀들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겨레>가 진보·보수 성향 단체에 속한 교사들 각각 119명씩 균형을 맞춰 모두 238명을 대상으로 6월28일∼7월10일 전자우편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한국현대사학회의 주장처럼 ‘현행 한국사 교과서가 좌편향인가’라는 물음에 73.1%(174명)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59.2%였고, ‘대체로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13.9%였다. 반면 ‘그렇다’고 답한 교사는 22.7%(‘전적으로 그렇다’ 8.0% 포함)에 머물렀다.

 


한국현대사학회는 현행 한국사 교과서가 ‘친북적 관점’에서 쓰여졌다고 주장하지만, 역사교사들은 74.8%(178명)가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동의한다’는 답변은 22.3%(53명)였다.

 


지난달 말까지 한국현대사학회 초대 회장을 지낸 권희영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지난 5월 학회가 연 학술회의에서 현행 교과서가 “스탈린-김일성-박헌영에서 나타나는 정세인식에 입각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권 교수는 또 <조선일보> 인터뷰(6월13일치)에서 “(현행 교과서 집필자들이) ‘교묘한 레토릭(수사)’을 써 학생들에게 북한 전체주의에 호감을 갖게 했다. 현행 한국사 교과서 6종 전부가 좌파 사관으로 기술돼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권 교수와 이명희 공주대 역사교육과 교수(한국현대사학회 2대 회장) 등이 쓴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교학사)는 최근 검정 본심사를 통과해 8월30일 최종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중이다.

 


설문에 참여한 한 교사는 “나보다 한 걸음만 왼쪽에 있다고 해서 모두를 좌편향과 종북으로 몰아가서는 곤란하다. 지금 권희영 교수 스스로가 극단적인 배타성을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 다른 교사는 “현행 교과서는 친일 활동이나, (미군·국군에 의한) 양민학살 등을 제대로 서술하지 않고 두루뭉술하게 비켜간다”며 되레 우편향적 관점의 비판이 가능하다는 태도를 보였다.

 


교사들은 5·16쿠데타와 유신체제에 대한 한국현대사학회의 평가에 대해서도 동의할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한국현대사학회는 단행본 <대한민국을 만들다>에서 “군사정변을 계기로 우리나라 경제사회의 근대화가 진행됐다. 박정희 군사정부는 근대화혁명 정부라 불릴 만하다. 유신체제는 중화학공업화와 동전의 양면이었다. 이 둘은 심각한 국가안보위기에 대한 대응책이었다”라고 썼다.

 

하지만 76.1%(181명)의 역사교사들은 ‘동의할 수 없다’(‘전적으로 동의할 수 없다’ 63.9% 포함)고 응답했다. 한 교사는 설문 답변을 통해 “현대사학회가 경제성장을 이유로 독재정치를 옹호한다면, 그들이 스탈린의 전체주의를 비판하는 논리와도 모순된다”고 설명했다.

 

 


이승만 대통령 시대와 관련한 긍정적 평가를 교과서에 추가해야 한다는 한국현대사학회 쪽 주장도 교육 현장에서는 외면받았다.

 

지난 5월 학술회의에서 발표자로 나선 오영섭 연세대 이승만연구소 연구교수는 “현재 한국사 교과서들은 이승만에 대한 서술에서 심한 편향성을 노출하고 있다. 교과서의 민족운동사 부분 서술이 좌편향 논란을 벗어나 균형점을 찾아가야만 이승만에 대한 서술 분량이 점차 늘어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역사교사 71.0%(169명)는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도 62.2%(148명)나 됐다.


한 역사교사는 “이승만의 외교독립론이나 안창호의 실력양성운동은 교과서에서 소단원으로 다룰 정도로 이미 비중있게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겨레>가 국내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학회 3곳(한국역사연구회·한국근현대사학회·한국민족운동사학회)에 소속된 교수 등 박사급 연구자 91명을 같은 방식으로 조사한 결과도 역사교사들의 인식과 비슷했다.

‘한국사 교과서가 좌편향이냐’는 물음에 75.8%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교과서가 친북적 관점에서 쓰였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도 76.9%가 동의하지 않았다.

기존 역사학계를 비판한 한국현대사학회의 시각이 되레 편향됐다는 여론이 학계에도 널리 퍼져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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