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유학시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안준우 원장

시사인터뷰


 

뉴질랜드 유학시장의 중심을 지향하는 안준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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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우, 올해 나이 35살. 중학교 1학년의 소년의 모습으로 그는 뉴질랜드 땅을 밟았고 2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사랑스런 두 아이를 가진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한국에서의 삶보다 이제는 뉴질랜드에서의 삶이 더 길어진 이민 1.5세대의 성공 이야기를 그를 통해서 들어보자.  


Q. 언제 뉴질랜드에 오셨나요?

1992년 3월, 그때 당시 저는 중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가족이민을 결정하셨고. 영어공부를 따로 안 해도 된다는 아버지의 말씀에 기쁜 마음으로 이민 오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한국에서 골프사업을 하셨어요. 사업차 뉴질랜드를 방문하셨고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에 이민 충동을 느끼신 아버지의 선택이었습니다. 그 후, 6개월만에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이민을 오게 되었죠.

Q. 현재 하시는 일, 직업 소개 해주세요.

저는 현재 "nzmentor"라는 유학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 시작한지는 3년 조금 넘었어요. 조기유학부터 유학후 이민까지 유학은 굉장히 광범위합니다. 게다가 연령대도 다양하죠.
현재 한국에 8개 지사와 협력하여 조기유학, 어학연수,유학후이민 등의 전반적인 업무와 산업인력공단의 국비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의 국비지원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준비했었고2010년 9월 1차 학생들로 시작하여 현재 8차 까지 총 180명을 졸업시켰어요. 그 중 90%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30% 이상은 뉴질랜드에 정착했어요. 영주권 도전자들도 생기고 있습니다.

현지 어학원 한국인 마케팅 담당자로 취업한 학생들도 있고, 카페 매니져들도 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간 학생들은 삼성, LG, 대한항공 승무원등으로  재 취업에 성공했어요. 학생들 소식을 전해들을 때마다 제 직업에 희열을 느낍니다. 이 때문에 제가 이 직업을 선택하기도 했죠.

Q.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뉴질랜드 대한항공에서 오래 근무를 했어요. 바쁘고 재미있게 회사생활을 즐겼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지인 자녀의 뉴질랜드의 유학을 돕게 되었죠. 그 학생은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문제아였습니다. 하지만 그 학생은 뉴질랜드에서 터닝포인트를 마련했어요. 한국에서부터 패션에 관심이 있었고, 뉴질랜드에서 패션을 전공한 후, 한국으로 귀국 했드랬죠. 현재 그녀는 한국의 유명 디자이너가 되었어요.
이때부터 였어요. 제가 이 직업을 천직으로 생각한 것이.

Q. 어떤 적성의 사람이 이 직업에 적당한가요?

전공과는 관련 없습니다.  저는 건축을 전공했어요. 어디서 무엇을 공부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단시간에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직업이죠.  금전적인면이나, 명성면에서도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즐길 줄 알아야 합니다.  언제든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행복이죠.

Q. 이 일을 하면서 어려운 점, 즐거운 점

힘든점은 한국과의 시차 때문에 야근을 많이 한다는 거예요. 한국에서 6시에 퇴근을 하면 저는 10시가 되는 거죠.  야근할 때는 가족에게 정말 미안하죠.
학생들이 뉴질랜드에 정착하여 "학생에서 지인이 되었을 때"  제 직업에 희열을 느낍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시다면?

최근 뉴질랜드 유학시장이 고환율로 인해 침체기예요.
 저희는 최저의 비용으로 최고서비스를 하는 유학마케팅을 디자인 할 예정입니다. 
홈페이지 (www. nzmentor.com)를 한국 유명 포털 사이트에 유가홍보활동을 하고, 유학생들의 취업센터와 스피킹 클라스도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어요..
뉴질랜드의 유학시장의 중심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Q.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뉴질랜드 교민학생들을 위해 한 말씀 해주세요

무엇을 전공했는 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최대한 이른 시점에 본인의 장래에 대한 고민을 하고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고, 즐거운지를 찾아보세요.

단시간에 성공하기는 어렵습니다. 
훗날 본인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본인의 진로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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