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걸그룹 피치걸

Star 예감


 

<스타예감> 5인조 걸그룹 피치걸

일요시사 0 1,389


‘상큼발랄’ 겨울소녀들이 뭉쳤다


[일요시사=사회팀데뷔무대를 앞두고 기대감과 설렘으로 가득찬 5인조 걸그룹 피치걸. 12월 가요계에 따뜻한 사랑의 기운을 가져다 줄 5명의 소녀들(미미·현지·소망·보경·유카)과의 왁자지껄한 수다 시간을 가져봤다.



“저희가 제1의 피치걸이 되어서 제2의 피치걸을 만드는 게 꿈이자 희망입니다.”

7년의 연습생활을 거친 리더 미미부터 성악을 전공한 달콤한 목소리의 소망, 재즈 피아노가 전공인 래퍼 보경, 일본에서 방송생활을 한 유카, 연극영화과 전공의 막내 현지까지 탄탄한 실력과 재능을 가진 소녀들이 뭉쳐 ‘피치걸’이 탄생했다.

복숭아처럼

“물망에 오른 그룹명들 중에는 치크, 브릿지, 리멤버 등이 있었어요. 보시다시피 저희 멤버들이 ‘상큼 발랄’하잖아요. 대표님께서 복숭아처럼 상큼 발랄하다고 ‘피치걸’이라고 정해주셨어요. 또 복숭아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잖아요. 저희 피치걸도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기도 했어요”

피치걸의 데뷔곡인 ‘여우 목도리’는 좋아하는 남성에게 고백받고 싶은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어떻게 행동하는지 묻자, 멤버 현지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상대의 마음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숨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의 리더인 미미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저를 좋아하게 만든다. 다른 건 없는데, 솔직하게 상대를 좋아한다는 느낌은 주면서 먼저 다가오게끔 만든다”고 말하자 멤버 유카는 “진짜 노래 제목 ‘여우목도리’처럼 여우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피치걸은 마지막으로 합류한 유카까지 최소 1년 이상을 함께 생활하고 있다. 하수구도 뚫을 정도로 자립심(?)이 강한 멤버 보경을 비롯해 일본에서 온 유카까지 개성있는 멤버들 덕분에 피치걸의 합숙생활은 재밌는 에피소드가 끊이질 않는다.

“저희는 매일 가위바위보를 해요. (합숙소에) 샤워실이 하나라 빨리 씻고 쉬려면 순서를 정해서 씻거든요. 연습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빨리 쉬고 싶은 마음에 가위바위보하려고 집에 들어갈 때 뛰어가는 멤버들도 있어요.(웃음)”

성악 재즈 연기 등 음악적 재능 넘쳐
데뷔곡 ‘여우 목도리’로 남심 홀려

멤버들이 재밌는 에피소드를 늘어놓자 멤버 유카는 “일본에서 와서 (처음엔) 한국말을 잘 몰랐다. 처음에 멤버들이 나한테 말할 때는 천천히 해줬는데, 다른 멤버들끼리 대화를 하다보면 말이 빨라져서 못 알아들을 때가 종종 있었다”며 “멤버들이 웃으면 나도 따라 웃고, 누군가 표정이 안 좋으면 ‘아, 상황이 안 좋구나’하고 표정으로 눈치챘다”고 귀여운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피치걸은 인터뷰 다음날인 10일 첫 공중파 방송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었다. 첫 데뷔 무대에 대한 소감을 묻자, 멤버 소망은 “아직 실감이 안 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내일이 오긴 오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지방 공연들과는) 완전히 다른 것 같아요. TV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저희 모습을 보는거잖아요. 저희가 준비한 것을 가장 예쁘고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보여드려야 되는데, 부담감이 조금 있으면서도 설레임 반 기대 반이에요.”

상큼하게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피치걸은 “내년에 신인상을 받는 것이 목표다. 저희 여우목도리가 10년 후에도 추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10년, 20년 후에는 ‘피치걸’ 타이틀로 방송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현경 기자 <mw287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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